설탕 없이 담그는 매실청

#매실청

* 재료
청매실 3kg, 비정제원당(마스코바도) 3.6kg

매실 씨앗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 성분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소화되는 과정에서 청산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매실을 생으로 먹지 말고 매실청으로 담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미그달린은 1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원당으로 매실청을 담그면 맛과 향이 정말 좋습니다.
GI지수가 낮은 뿐 아니라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황매실에 원당을 넣어 청을 담그면 향이 백배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원당으로 매실청을 담그기 시작하면 맛과 향에 반하고, 건강을 더 챙기고 싶은 마음에 정제설탕으로 매실청을 담그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만드는 법
1. 매실은 6월 6일에서 25일 사이에 수확한 매실이 상품입니다.
2. 물을 2~3번 갈아주며 씻어줍니다.
3. 식초를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4. 흐르는 물에 살살 비벼서 잔털을 씻어줍니다.
5.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6. 이쑤시개나 바늘로 꼭지를 제거합니다.
7.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로 매실의 물기를 닦은 뒤 면포나 키친타월을 깔고 매실의 남은 물기를 말려줍니다
8. 총 2시간 이상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깁니다.
9. 매실과 원당의 비율은 1:1.2
10. 소독하고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 저장병을 사용합니다.
11. 저장병에 매실과 원당을 켜켜이 담아줍니다.
12. 발효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용기의 70~80% 정도까지 매실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13. 키친타월 등으로 덮고 고무줄로 고정시켜 발효가스를 빼줍니다.
14. 3일 후 키친타월을 빼고 뚜껑을 덮어 햇볕이 안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발효시킵니다. 중간에 한 번씩 가스를 빼줍니다.
* 원당이 덜 들어가서 3일 후 부족한 양을 더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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