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에 지겨운 미국여론!

2022년 2월 특수군사작전이 시작된 직후 세계인들은 뭣에 씌인 듯 우크라이나에 열광했습니다. 파란색과 노란색의 변두리 깃발을 흔들면서 키예프를 지지했습니다. 한차례의 열병과도 같았습니다. 외국으로 빠져나갈 교통편대신 무기를 주면 싸우겠다는 젤렌스키의 연기에 모두 속아넘어갔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우크라이나계주민들도 아주 열광을 하면서 미국인들에게 러소포비아를 심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변두리에 대한 군사지원법안을 차단하자 상심하고 의욕이 꺾였다고 미국 NBC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이제 우크라이나에서 관심을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미국 멕시코 국경위기.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의 재대결 가능성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TV드라마 시즌1이었다면 이제 다른 볼만한 드라마가 여러개 생겼습니다. 이제 우크라이나는 지겹고 식상해져 피로감마저 주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동안 공화당 의원 중 점점 더 많은 수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또 다른 지원 패키지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표명했고 그것이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지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유럽 ​​전쟁에 대해 고립주의적인 입장을 선호하는 트럼프는 바이든이 우크라이나를 우선순위에 두고 미국을 뒷전에 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민들도 이제 세상의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의 안보와 번영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등장한 국제질서인데 그것을 러시아가 불태우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일종의 방화벽인데 그것 마저도 불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갤럽조사에서도 미국 여론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미국민의 41%는 미국이 지나치게 변두리를 돕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022년 8월 24%. 2023년 6월 29%에서 급등한 수치입니다. 이제는 미국민들도 깨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도 이제 우크라이나 걱정 그만두고 국민들이나 신경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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