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통증 | 견갑골 안쪽 통증 | 스트레칭

안녕하세요 페인여러분 PAIN LAB 입니다 :)

견갑골 날개뼈 근처에 여러 가지 통증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견갑골 내측의 쑤시고 결리는 통증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부위는 이 부위인데요. 견갑골 날개뼈 안쪽 통증이죠.
환자분들이 이 통증을 묘사하실 때 칼로 도녀내고 싶다고까지 표현을 하십니다.
저도 간간히 이 증상이 있는데요. 추나를 하거나 시술할 때 많이 쓰이는 자세거든요.

아주 근본적으로는 잘못된 자세나 체형이 크게 관여합니다.
거북목, 즉 고개가 나오고 라운드 숄더에 흉추가 후만 된 분들이 증상이 나올 확률이 큽니다.
고개가 앞으로 나오면서 이쪽으로 나오는 경추 신경들이 자극을 받게됩니다.
전거근이 타이트 해지면 견갑골이 바깥으로 나가게 되는데 능형근이 늘어나게 됩니다.

크게는 3가지 정도로 원인을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근육의 손상, 두 번째는 디스크, 세 번째는 그 외 경추기원성으로 인한 신경 증상 네 번째는 견갑배신경의 압박입니다.

먼저 근육 문제, 능형근 및 상후거근의 손상은 운동을 하다가도 나올 수 있고 반복적인 사용에 의한 부하 및 충격에 의해서도 나옵니다.

딱 견갑골 내측에 위치하고 있는 근육들이죠. 자세가 좋지 못한 분들은 능형근의 약화가 있기 때문에 자세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전거근은 타이트해집니다. 약한 근육으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축 및 섬유화를 만들 수 있는데요.
그러면 굳이 힘을 쓰지 않아도 유지가 됩니다.

복잡하게 들어가면견갑거근 문제와 견갑하근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이건 신경 문제까지 얽혀있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경추디스크로 인한 방사통. 이 증상도 적지 않습니다.

흔히 경추디스크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오시는 많은 분들이 견갑골 내측 통증과 팔 저림/손저림을 동시에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경추의 신경근의 문제가 유발되면 신경근에서 분지하는 신경이 등쪽과 손쪽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도침/한약 치료가 필수입니다.

또 경추기원정 증상인데요.
이건 후관절 증후군/파셋 신드롬에서 다루는 내용인데요.
경추가 원인이 되어서 나옵니다. 얼핏 보면 디스크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죠. 이 증상이 있으면 경추부위들을 치료해야 합니다.

그 외에 견갑배신경의 포착 및 압박 증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근육 문제로만 알지만 이건 견갑배 신경의 압박이나 포착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경추에서 나오는 이 신경(견갑배신경)을 보시면 정확하게 아래로 분포되어 있죠? 고개가 앞으로 나가고 등이 말리고 라운드숄더가 되면
이 신경이 주행하는 곳 중에서 압박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증상들은 도침치료와 한약치료, 추나치료를 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만! 그러면 화내실 거죠?

첫 번째는 저주파 치료기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너무 쑤시는 부위에 저주파 치료기를 대면 딱 아픈 부위 근육이 튀면서 매우 쉬원합니다. 어느정도 해주면 풀리는 경우 이 방법도 괜찮습니다.

테니스공이나 골프공으로 여기를 마구 문지르면 어떠냐고 그러시는데 가벼운 경우는 괜찮을 수 있지만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근육의 손상이 나올 수 있고 많이 한 분들은 섬유화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경의 문제는 근육에 이 신경들이 유착되는 경우(들러붙는)가 나와서 일상생활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견갑골 뜯기 입니다.
이 방법도 꽤 효과가 있습니다. 이건 오히려 견갑하근을 타겟으로 하는 건데요. 견갑골 깊은 부위의 견갑하근의 섬유화가 있거나 단축이 있을 때,
혹은 견갑배 신경의 압박이 있을 때 이렇게 하면서 신경의 압박을 해제해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누가 해줘야 하는데 한두번 부탁하다보면 본인을 피하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가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목 옆에 있는 중사각근을 마사지 하는 방법입니다.
이유는 견갑배 신경이 나오는 부위인데요. 이 쪽을 살살 문지르거나 중사각근에 손을 대고 고개를 살짝 움직여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사각근을 풀어주면 좋은 이유가 이쪽으로 중사각근 하단분에 전거근을 지배하는 장흉신경이 주행합니다.
전거근이 수축되면 반대로 능형근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쪽까지 풀어주는 거죠.

그러면 등쪽의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 근본적으로 가면 자세 문제를 언급해야 하는데요.
교정 및 운동을 통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야 합니다.

근데 이런 통증들이 심한 상태서 운동을 한다면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쉬면서 치료해야겠죠.

이렇게 세가지 방법대로 해보시고 증상이 조금 좋아지는데 반복적으로 아프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라고 생각하면 꼭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세요.
대부분 이 증상이 있는 분들은 경추의 문제와 두통을 같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 마사지 / 저주파 치료 / 중사각근 마사지로도 풀리지 않는다면 자세와 신경문제, 유착 섬유화 때문에 나오는 증상이니 추나치료, 도침치료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PAIN LAB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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