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의 경제쇼] 최배근/ 실험은 끝났다!-3차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답!! | KBS 201202 방송

2020년 12월 2일
[최경영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최배근 교수 (건국대 경제학과)

[1202(수) 오프닝 – 최경영의 경제 오도독]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죠.
돈도, 경제도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다 보니
마음가짐, 교감, 심리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실제 심리학이 경제학, 경제정책에도
많이 도입돼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거 제일 잘 하는 기관이 미국 연준 입니다.

극도로 불안한 상황에선 단호하고 명확하게
돈을 폭발적으로 풀 것이라고 말했다가,
말 한마디로 금융시장이 좀 안정되면
집행에서는 속도 조절을 합니다.

때로는 부러 전략적으로 모호하게
확실한 의도를 보이지 않으면서
시장을 갖고 놀기도 하지요.

한국의 부동산 당국자들도
연준을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계기관 합동으로
무슨 대책은 많이 내놓는데
솔직히 말해 창의적인 정책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지도 못하고,
시장에 역습을 가하지도 못합니다.

많은 정책들이 구태의연하기만 합니다.
부동산에서 돈 벌려는 사람들이
정부 수를 읽기, 너무나 편안합니다.
지금이 그렇게 한가한 상황입니까?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무주택자들은 극도로 불안하고,
유주택자들 다수도 불만에 가득합니다.

시장과의 심리전에서
한 번이라도 승리하는 정부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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