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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교회의 사명은 ‘돌봄’입니다 (대전, 김예슬)ㅣCTS뉴스

[앵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돌봄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교회는 여전히 그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초고령사회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돌봄의 역할은 무엇인지, 김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초고령사회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0%를 넘는 사회를 말합니다.한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교회 역시 고령 성도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4.6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했던 과거와 달리 2050년에는 단 1.4명이 부양해야 하는 현실로 노년을 위한 ‘돌봄’의 문제에 본격적으로 응답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류재룡 목사 / 대전 유성노인복지관 관장]혼자 살아갈 때에 생존 전략에 대해서는 아무도 안가르쳐 줬어요 그러니까 노년이 되면 그것도 노년이 길어지잖아요 길어지는데 준비를 안 한 채 노년을 맞이하다 보니까 결국 굉장히 어려움을 갖게 되는 것이죠 우리 사회가 치매나 후기 노인이 급증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사회와 교회는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기자]
류 목사는 돌봄이 단순한 지원이 아닌 교회의 사명임을 강조하며, 준비 없는 고령사회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이중부담으로 이어져 노인자살과 학대 등 심각한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류재룡 목사 / 대전 유성노인복지관 관장]
치매노인이 127만 명이라는 이야기는 곱하기 4를 해야 해요 가족이 돌봐야 하기 때문이에요 앞으로 초고령사회에서 일어날 문제들에 대해서 교회만이라도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이고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보고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가지고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목회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기자]
또한 류 목사는 사회 구조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삶의 의미를 잃으면 자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진정한 돌봄은 영적 돌봄이 병행될 때 가능하며, 교회는 신앙적 섬김과 지역사회 연대를 통해 이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류재룡 목사 / 대전 유성노인복지관 관장]
사회서 바라보는 눈으로 교회가 사회복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사회복지란 뭐냐 그걸 찾아가야 해요 그걸 단어로 말하면 디아코니아에요 돌봄을 하기 전에 먼저 뭐를 해야 하면 내가 영적으로 성령이 충만해야 해요 그 충만이 없으면 돌봄도 쉽게 사그라져요 
[기자]
돌봄은 의무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입니다. 서로를 돌보며 하나님의 돌봄 안에 거하는 사회를 기대합니다. CTS뉴스 김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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