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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밥상” - 밥상공동체 태국 사하밋학교 교육지원 (김인애)ㅣCTS뉴스

[앵커]
태국 치앙마이 북쪽 고산지대에 위치한 사하밋학교는 미얀마 난민족 아동들에게 교육을 무료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유일한 기독교학교입니다. 정부에서 학생 1명 당 의무 교육비를 지원을 해주지만 교사 인건비 정도로 학교 운영에는 턱없이 부족한데요.
한국의 밥상공동체가 난민 아동들의 교육과 공동체 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기자]
사륜구동 차량으로 빗물에 젖은 험준한 산길을 춤을 추듯 미끄러지며 5시간의 레이스 끝에 도착한 라윗푼의 집. 부모님을 여의고 오빠, 여동생뿐인 라윗푼에게 사랑 가득한 사하밋학교는 제2의 집입니다.

[라윗푼 / 사하밋학교, 중3]
서로 사랑이 있고 기독교학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학교 가는 게 좋아요

[기자]
사하밋학교는 1957년 미얀마에서 넘어온 카렌족 난민들을 위해 미국 남침례교 선교사가 세웠습니다. 하지만 2019년 미국 선교부가 철수하며 폐교 위기에 처하자 당시 갈릴리교회 담임목사였던 최호득 선교사는 교회를 사임하고 지금까지 사하밋학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500여 명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최호득 선교사 / 사하밋학교 이사]
저 멀리 17시간 걸리는 패차부리 그리고 매소에 있는 난민센터 그리고 밀림에 있는 아이들이 여기 와서 깨우치고 신앙으로 현재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꿈꾸는 부분들이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 땅에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기자]
학교의 가장 시급한 건 학생들의 숙식입니다. 현재 약 70명만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낡은 학교시설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학생 1명 당 의무 교육비를 지원하지만 교사 인건비 정도로, 학교 운영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밥상공동체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조성을 위해 기숙사 시설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2층에는 예배 공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프라윗 교장 / 사하밋학교]
하나님께서 밥상공동체를 통해서 기적같은 일을 해주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이곳에서 함께 사역할 수 있어 축복이고 학교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자]
손수 간식을 준비해 나눈 밥상공동체 홍보대사 정애리 권사는 하나님 품 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정애리 권사 / 밥상공동체 홍보대사]
하나님 품 안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자라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굉장히 이런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분명한 것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들이고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나 예쁘고 하나님이 너무 사랑하신다는 사실이고 그 현장을 같이 확인할 수 있어서 저도 참 행복했습니다

[기자]
밥상공동체는 앞으로도 사하밋 밥상공동체를 통해 더 많은 난민족 아동들을 돌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허기복 목사 /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학용품이라든지 그 생활 문화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좀 더 지원을 해서 학생들이 장차 자라서 우리 태국에 영향력 있는 기독교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정말 그것이 주님의 뜻이고 이 밥상공동체의 수고의 땀의 결과가 아니겠는가

[기자]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밥상공동체의 사역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고맙습니다 밥상

[기자]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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