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왜 가만히 있을까? 대만이 진짜로 공격을 한걸까?

중국은 왜 가만히 있을까? 대만이 진짜로 공격을 한걸까?

#중국 #미국 #3차대전

지난 9월 4일. 중국 남부 계림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한 영상이 SNS를 타고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전투기는 비틀비틀거리며 추락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은 이 전투기는 인민해방군 소속 SU-35전투기이며 대만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말했습니다. 계림시는 대만에서 불과 800km 떨어진 도시인데요. 그리고 한 남자가 들것에 실려가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전투기 조종사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만 정부는 즉각 격추시킨 사실은 없다고 팔짝 뛰면서 거짓 정보라고 규탄한 반면 중국 당국이나 언론에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만약 중국정부가 이를 사실로 인지하고 대만을 침공했다면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요?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중국의 대만침공은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중국이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늘리며 힘을 과시하는 남중국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3달동안 실전같은 훈련을 치뤘습니다. 그 시작은 중국이었죠. 7월 1일 중국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해상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은 '니미츠함'과 '로널드 레이건함' 등 항공모함 두 척을 남중국해로 급파했습니다. 항공모함 두 척이 한 번에 출동한 건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었죠. 그러다 지난 8월 24일 중국은 또다시 훈련을 시작했는데 미국이 하루만에 U-2S 정찰기를 비행금지구역으로 보내 훈련을 전부 지켜봤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언론은 만약 미국 정찰기가 격추된다면 이는 미국 탓이라며 강력하게 경고했죠. 비행금지구역을 침투한 미국의 잘못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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