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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서를 보는 거울 헝가리/트럼프 CPAC헝가리 등판?

빅토로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월 12일 부다페스트에서 가진 대국민 연설에서 유럽연합이 법치라는 슬로건 하에서 성전, 지하드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4월 3일 대선이나 다름없는 의회총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가 한 연설내용을 두고 독일의 dpa통신은 헝가리가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오르반 총리의 대변인 졸탄 코바츠는 dpa보도가 오보라고 지적했습니다. 졸탄 코바츠는 유럽연합 탈퇴를 시사한 적이 없다면서 반대로 헝가리는 유럽연합의 단결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은 결집해야만 미래가 있다면서 독일의 가짜뉴스 공장이 이렇게 작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의 매체들도 독일 dpa를 그대로 베끼는 바람에 줄줄이 오보를 했습니다. 유럽의 RadioFreeEurope도 오르반은 유럽연합 탈퇴의 운을 띄운 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르반 총리가 대국민연설에서 한 유럽연합이 법치의 슬로건으로 성전, 지하드를 벌이고 있다는 말은 사실 유럽연합의 난민정책을 은근히 비판하는 언사였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난민이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분쟁이 아주 심각한 이슈라면서 이를 막는게 헝가리의 최우선 국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침공할 경우 혹독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유럽연합의 방침에는 반대했습니다. 유럽연합 지도자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과 가장 친한 오르반 총리는 제재 징벌조치, 훈계는 강대국의 오만이라면서 적극 반대하고 있습니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을 병합할 때도 오르반은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를 반대했습니다. 며칠전 오르반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국제사법재판소에서 EU기금을 법치에 따라 배분한다는 새로운 정책에 반대했습니다. 유럽연합의 일치된 방침에 따르지 않으면 금전적 불이익을 준다는 건데 헝가리와 폴란드가 반대 의사를 표출했습니다. 헝가리와 폴란드는 EU의 난민배분에 반대해온 국가로 유럽국제사법재판소에 2020년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2월 16일 유럽사법재판소는 이에 대해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개별민족국가의 정체성과 문화를 중시하는 헝가리의 오르반 총리는 EU가 일방적으로 난민쿼터를 정해 배분하는 것에 줄곧 반대해왔고 EU의 여러기구과 인권단체들은 그를 민주주의와 법치를 공격한다고 비난해왔습니다. 오르반은 EU가 말하는 법치라는 것은 강제된 획일화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오르반은 EU에 대해 관용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용을 보여야지만 공동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U는 헝가리가 Recovery Fund를 EU에 신청하려 해도 가족과 교육에 대한 법을 고쳐야 한다는 식으로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오르반은 Brussel의 EU관료주의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EU가 헝가리의 굴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헝가리는 National Christian정부라면서 국민의 국익을 우선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나라들이 부패를 겪으면서 퇴보하고 있지만 헝가리는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르반이 EU의 전횡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헝가리인의 80%정도는 EU회원국 잔류를 원하고 있습니다. 헝가리나 NATO군의 증원을 반대하고 있는 빅토르 오르반은 러시아와 서방사이의 화해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공영라디오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NATO와 EU회원국이지만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게 다른 회원국들과 다른 헝가리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호관계를 당당하게 천명하는게 다른 나라와 다릅니다. 오르반은 경제데이터를 보면 독일과 러시아는 열렬히 사랑하는 밀월관계라고 말했습니다. 냉전시기 헝가리의 반소봉기 당시 소련을 규탄하는 연설도 했던 빅토를 오르반은 이제 그 시대가 끝났다면서 새롭게 태어난 러시아와 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르반의 집권 피데스당은 우크라이나 편을 드는 것을 반역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더 이상 제국주의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서방의 사상적 쓰레기로부터 온전함과 보수적 가치를 지키는 동쪽의 이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르반의 헝가리는 2030년까지 화석에너지 의존을 10%로 줄이고 원전과 태양열로 에너지 독립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때까지 러시아산 천연가스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빅토르 오르반의 National Christian입장은 아주 독특하면서 확고합니다. 그는 2018년 3월 있었던 1848년 헝가리 혁명 170주년 기념식에서 보이지 않는 금융자본을 비판했습니다. 헝가리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고 있다면서 그 적은 원칙이 없어 존중할 가치가 없다. 그들은 national이 아니라 international이며 노동대신 돈으로 투기를 한다, 그들은 고향이 없지만 전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또 같은해 7월 28일에는 Christian Democracy와 Liberal Democracy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연설했습니다. Christian Democracy는 리버럴하지 않고 이민에 반대하며 기독교적 가족모델을 중시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Liberal Democracy는 가족에 대한 가치관도 얼마든지 입양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가치관이 확대된게 관대한 이민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20년 2월 대국민 연설에서 헝가리는 리버럴 정책을 수용한 공산주의자들 때문에 파산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르반은 리베럴은 별 게 아니라 대학수준의 유치한 공산주의에 다름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산했을 때 리베럴들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면 헝가리는 IMF와 EU의 튜브를 꽂은 채 중환자실에 누워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즉 조지 소로스가 헝가리를 쥐락 펴락 했을 거라고 직접적으로 말했습니다. 이 같은 빅토르 오르반의 반글로벌리스트 입장 때문에 앵글로 색슨의 리베럴 좌파 미디어들은 그를 아주 미워합니다. 그래서 그를 악마화합니다. 극우라는 딱지는 기본이고 전제주의자, 독재자, 외국인 혐오자랄 낙인을 찍습니다. 한국의 매체들도 서방 주류미디어를 그대로 전재하면서 그를 수식할 때는 늘 극우라고 표현합니다. 1963년생인 빅토르 오르반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소련붕괴직후 정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총리를 지금까지 두차례 지냈는데 첫 번째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그리고 2010년에 다시 당선돼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수 피데스당을 이끌고 있는 빅토르 오르반은 기독교가치를 옹호하면서 출산하는 부모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등 강한 가족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난민 수용과 국경개방에 결연히 반대해왔습니다. 빅토르 오르반은 헝가리내에서 트럼프와 닮았다고 군중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빅토르 오르반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트럼프의 헝가리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2월 11일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오르반 정부의 씽크탱크 the Centre for Fundamental Rights는 트럼프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트럼프의 수석대변인 리즈 해링턴이나 오르반의 대변인 졸탄 코바츠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트럼프는 3월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CPAC 헝가리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가디언지는 보도했습니다. 이번 헝가리 대선은 야당연합의 총공세로 지난번에 압승했던 오르반으로서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트럼프를 내세워 지나치게 비대한 소위 인권 근본주의자들과 PC주의자들의 공세에 맞불을 놓는다는게 The Centre for Fundamental Rights가 밝히고 있는 선거전략입니다. 헝가리는 면적 9만3천평방키로미터 인구 970만의 작은 중부유럽 국가지만 국제질서의 축소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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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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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февраля 2022 г. 1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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