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 나의 작은 책상 서랍

25일의 서랍 ( 25th Day's drawer )
2024.01.25

[ 나의 작은 책상 서랍 ]
재미난 추억거리가 생기거나 기념할만 소품이 있으면 항상 책상 서랍에 넣어두곤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존재를 잊기도 하지만, 어느 날 열어보면 어느새 잔뜩 쌓인 예전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결국 책상 서랍은 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그런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벌써 자작곡 스무개씩 담은 유튜브 앨범은 3개가 되었고 이제 4번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유튜브가 저에겐 저의 책상 서랍이기도 하네요
2018년에 일단 만들어서 올려두자! 라고 약속했던 일이 2024년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좋네요

작사 - 녹차호떡
작곡 - 녹차호떡
시간이 흘러 날 쌓아둔 세상
달아나는 먼지
부끄러운 자화상

내 두 손으로 나를 정리하고
다들 넘어지고
많이 버려진 날

어떤 일이 그날의 날 만들었을까
아름답게 미화되어 남게 됐을까
버릴 때가 다가오는 하루의 말은
조금 부끄러운 기분이 드는거죠

상냥하게, 실수할 땐 보듬어주고
나쁘지는 않았다고 선명하게 말하면
들려주세요 그 순간들을 이제

나의 잠든 책상 서랍
안에 잠든 나의 생각
살짝 찍은 너의 사진이
담긴 그런 앨범
조금 웃긴 파티 소품
그런 내가 남은 세상
언제라도 찾아올게 가끔
#자작곡​​​ #녹차호떡​​​
#25일의서랍

Видео 자작곡 - 나의 작은 책상 서랍 канала 녹차호떡의 음악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