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못난이 고추 출시…“못난이 품목 확대” / KBS 2023.10.23.
[앵커]
충청북도가 '못난이 김치'에 이어 올해는 '못난이 고추'를 선보이며 '못난이 농산물'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추 가격 폭락 속 상생을 위해 시작된 못난이 김치.
미국 등 8개국으로 수출을 포함해 현재까지 226톤이 판매되며, 가공 식품 부문 국가 브랜드 대상까지 받았습니다.
올해는 못난이 고추가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고추 부각과 장아찌 등 가공 식품으로 수확이 어느 정도 끝나 버려지는 '끝물 고추'를 원료로 활용했습니다.
[용미숙/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장 : "미처 인력이 부족해서 (수확 못 해) 활용을 다 못하는 청고추들이 많이 달려 있는 부분에서 그걸 잘 활용해 보자는…."]
충청북도는 못난이 농산물 확대를 위해 민선 8기 사업인 도시농부와 농가를 연계해 상생을 도모하고, 내년에는 온라인 판매를 비롯해 로컬푸드매장 판매 확대 등 유통 부문도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품목 확대뿐 아니라 못난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수확하고 남은 자투리 농산물을 활용했다', '일손이 부족해 수확할 수 없는 버려진 농산물에 새 옷을 입혔다', '품질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것이 아니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설명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가격 폭락 속 상생과 공정의 가치로 시작된 못난이 농산물의 취지를 부각시키며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민영완/충청북도 농정국장 : "인력부족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그런 농산물에 대해서 저희들이 그런 부분을 많이 활용하면 새로운 소득원도 되고…."]
충청북도는 올해 못난이 농산물 판촉행사를 벌여 수박과 복숭아 등 90여 톤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Видео 충청북도, 못난이 고추 출시…“못난이 품목 확대” / KBS 2023.10.23. канала KBS충북
충청북도가 '못난이 김치'에 이어 올해는 '못난이 고추'를 선보이며 '못난이 농산물'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추 가격 폭락 속 상생을 위해 시작된 못난이 김치.
미국 등 8개국으로 수출을 포함해 현재까지 226톤이 판매되며, 가공 식품 부문 국가 브랜드 대상까지 받았습니다.
올해는 못난이 고추가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고추 부각과 장아찌 등 가공 식품으로 수확이 어느 정도 끝나 버려지는 '끝물 고추'를 원료로 활용했습니다.
[용미숙/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장 : "미처 인력이 부족해서 (수확 못 해) 활용을 다 못하는 청고추들이 많이 달려 있는 부분에서 그걸 잘 활용해 보자는…."]
충청북도는 못난이 농산물 확대를 위해 민선 8기 사업인 도시농부와 농가를 연계해 상생을 도모하고, 내년에는 온라인 판매를 비롯해 로컬푸드매장 판매 확대 등 유통 부문도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품목 확대뿐 아니라 못난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수확하고 남은 자투리 농산물을 활용했다', '일손이 부족해 수확할 수 없는 버려진 농산물에 새 옷을 입혔다', '품질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것이 아니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설명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가격 폭락 속 상생과 공정의 가치로 시작된 못난이 농산물의 취지를 부각시키며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민영완/충청북도 농정국장 : "인력부족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그런 농산물에 대해서 저희들이 그런 부분을 많이 활용하면 새로운 소득원도 되고…."]
충청북도는 올해 못난이 농산물 판촉행사를 벌여 수박과 복숭아 등 90여 톤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Видео 충청북도, 못난이 고추 출시…“못난이 품목 확대” / KBS 2023.10.23. канала KBS충북
Показать
Комментарии отсутствуют
Информация о видео
Другие видео канала
[LIVE] KBS 뉴스7 라이브ㅣ2024년 5월 9일 (목) KBS청주 7시 뉴스역주행에 스쿨존서도 ‘쌩쌩’…아찔한 음주운전 기승 / KBS 2023.04.10.현안마다 침묵…‘의회 경시’ 자초한 충북도의회 / KBS 2023.03.22.[LIVE] KBS 충북 뉴스9 라이브ㅣ2022년 12월 31일 (토) KBS청주[보도기획K] 눈물로 보내는 어버이날…어머니의 기다림 / KBS 2023.05.08.[화제현장 이곳] 단돈 ‘2천 원’으로 청주 명소 한 번에 / KBS 2023.04.18.[지방과 청년 ‘회사 밖으로 출근’]① 지방 청년 비중 5%…소멸 위기 직면 / KBS 2022.12.19.이상 고온 뒤 기습 한파…과수 냉해 속출 / KBS 2023.04.11.꿀벌 포식자 ‘등검은말벌’ 퇴치 역부족 / KBS 2024.05.06.[LIVE] KBS 충북 뉴스9 라이브ㅣ2022년 6월 8일(수) KBS청주공무원 이름 비공개…“악성 민원 차단” vs “책임 행정 역행” / KBS 2024.05.06.청주 대형사우나 불…1명 화상·90여 명 대피 / KBS 2023.02.04.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속도…도시재생으로 ‘부지’ 활용 / KBS 2023.03.01.[여기는 충주] 충북 단체장 출마 잇따라…대진표 서서히 윤곽 / KBS 2022.04.05.[여기는 충주] 혁신도시 vs 비혁신도시…‘공공기관 유치’ 셈법 복잡 / KBS 2023.03.06.충북 사통팔달 도로망 더 확충…“균형발전 기대” / KBS 2024.05.06.경찰, 수백 명 성매매 장부 수사…충북 공직사회 ‘술렁’ / KBS 2022.11.16.[현장K] 농촌 쓰레기 불법 소각…“쓰레기장 마을 당 한 곳 뿐” / KBS 2023.03.07.고속도로 쇳덩이 낙하 ‘4명 사상’…끊이지 않는 ‘적재 불량’ / KBS 2023.03.30.[LIVE] KBS 충북 뉴스9 라이브ㅣ2023년 5월 28일 (일) KBS청주구제역 농가 방문 차량…“290여 곳 축산 시설 방문” / KBS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