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홍콩의 마지막 화양연화, 전세계 기업 속속 진출 (KBS_2003.08.20.방송)

♦︎2020년 홍콩보안법 제정 이후 홍콩의 정치사회적 민주주의는 급격히 퇴조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않는다. 홍콩에 아시아 지사를 두었던 세계적 기업들이 하나둘 철수하기 시작했다. 정치적 불안정은 기업 경영에도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콩 반환 초기였던 2003년만 하더라도 상황은 전혀 달랐다. 당시 발표된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홍콩은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영국의 정상급 내의회사 Byford사는 글로벌 본사로 홍콩을 결정했다. 또한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홍콩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홍콩이 일국양제의 정상적 작동을 의심치 않던, 2003년 당시 상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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