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의 경제쇼] 박상준ㅡ한국, 6년 뒤에 일본을 앞지른다!?

2022년 1월 11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박상준 와세다대 국제학술원 교수

국내 9위의 재벌 그룹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꺼내 든
멸공이란 단어가 신세계 그룹 전체를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멸공을 끄집어 내면서 스스로
사업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본인은 아마도 평생 밥줄 걱정 같은 건 해본 적이 없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밥줄을 걱정할 일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본인의 행위로
수천, 수만명의 직원들과 이마트 편의점 사장님들 밥줄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행위가 일탈이 아니라 사업가로서
북한 때문에 겪어야 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해
느낀 바를 적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견 수긍이 되는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다 재수좋게 재벌부모 만나 자질과 상관없이
기업총수가 되는 한국의 후진적 세습경영에 따른 이런 오너리스크가
더 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아닐지
한번 곰곰이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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