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의 경제쇼] 안유화ㅡ암에 걸렸으나 수술 대신 마취제 선택한 중국경제, 이 위기의 끝은?｜KBS 220203 방송

애플 제품은 일단 비쌉니다.
그게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기도 할테고요.

당연히 비싼만큼 많이 남을 것 같은데.. 이상합니다.

애플 코리아의 지난해 한국에서 영업이익률이 1.6% 밖에
안됐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영업이익률이 45%, 중국에서 41%,
미국에서도 35%였는데
한국에선 왜 이렇게 남기는 거 없이 장사했을까요?

자선사업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유는 아이폰 등 대부분 제품을
애플의 싱가폴 지사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매출액의 95%를 수입대금으로 지급해왔습니다.

아이폰 백만원에 팔면서 95만원을 싱가폴지사에 송금했다는건데,
5% 마진으로 한국지사 운영하고 마케팅까지 하려니 영업이익률이
1.6%에 불과할 수 밖에 없는거죠.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7조원 넘게 팔았지만 이렇게 남는 게 없으니
한국에 낸 세금도 63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매출액의 1%도 안됩니다.

잘 아시는바와 같이 싱가폴은 법인세가 터무니 없이 낮은
조세회피 국가 가운데 하납니다.

세금 빼돌리려고 꼼수 쓰는게 애플이 말해왔던 혁신입니까?
#안유화 #홍사훈 #홍사훈의경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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