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앞두고 구순장 사건 재조명•••그 이유는?

중국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구순장 사건을 재조명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 19일 ‘당을 영원히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 한 줄 맹세만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구순장 사건을 다뤘습니다.

구순장은 중국공산당 초기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당의 특별행동과(스파이 조직) 책임자였습니다. 국민당군에 체포된 뒤 각종 기밀을 누설해 공산당 조직에 심각한 피해를 줬습니다. ‘중공 역사상 가장 위험한 반역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과거 인민일보는 저우융캉 정법위 서기의 ‘기밀 유출’ 행위를 구순장에 빗대어 비난했습니다. 참고로 저우융캉은 정치국 상무위원(공산당 최고위 7인) 중 최초로 사법처리를 받은 인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이번 구순장 사건 재조명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중기위가 둥징웨이 국가안전부 부부장(차관급)의 미국 망명설을 보도가 나온 지 10시간 만에 구순장 사건을 재조명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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