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의 경제쇼] 북한은 왜 '지금' 폭발했을까?--삐라, 내부정치,경제문제 얽힌 북한의 속사정 0617 (수)

2020년 6월 17일
[최경영의 경제쇼]
KBS 1 Radio FM 97.3MHz 월-금 16:10-17:00

[0617 (수)오프닝 - 최경영의 오도독]

"북한 리스크?"
지난해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로버트 사무엘슨은 선진국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미리 알고 싶다면, 일본을 봐라.

그럼 별로 좋아 보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지요.



인구 감소, 고령화로 국가 경제가 쇠망하고 있는 일본처럼 되지는 말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본이 선택할 것은

“아이를 더 낳든지, 이민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서서히 쇠망해가든지”

이 세 가지 선택지밖에 없다는 겁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도 미국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내세우는 근거도 인구입니다.

중국은 1인당 국민소득 만달러도 되기 전에 고령화 문제로

골치가 아프지만, 미국은 이민자, 이민자의 아이들로

인구 구성이 여전히 젊고 성장률도 유지된다는 주장이죠.



짐 로저스가 일본과는 달리 한국의 미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인구때문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북한때문이었죠.

북한의 인구와 한국의 자본, 기술을 합하면 세계 최고 부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낙관적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나리오들은 이제 영원히 물 건너가게 되는 것일까요?

요즘 북한의 언행을 보면...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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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박종철 경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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