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을 짓밟고 피를 뽑고 웃던 고문귀신 #하판락 #고문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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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락, 너는 인간이 아니다"
하판락, 그 이름을 듣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는다.
일제강점기, 이 악마는 조국을 팔아먹은 것도 모자라, 동족을 짐승처럼 고문했다.
쇠젓가락을 불에 달궈 살을 지지고, 전기로 몸을 태우고, 물고문으로 숨통을 끊었다. 고문실은 아우슈비츠도 울고 갈 지옥이었다.

하지만 하판락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사람의 혈관에 주사기를 꽂아 피를 뽑아냈다.
그리고 그 피를 피해자의 얼굴에, 벽에 뿌렸다.
이 광기어린 '착혈 고문'으로 여경수, 이미경 같은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고통 속에 죽어갔다.
피를 뿌리며 비웃던 그 순간, 하판락은 인간이기를 완전히 포기했다.

"조센징"이라고 모욕하며 동족을 찢어발긴 이 괴물은, 해방 후에도 처벌은커녕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 빌붙어 호의호식했다.
일본인 재산을 차지해 부자가 되었고, 신용금고를 세워 돈을 긁어모았다.
반민특위가 그를 체포했을 때, 부산 시민들은 "당장 죽여버리자"고 외쳤다.
하지만, 이승만의 사주로 반민특위가 박살나자 그는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결국 단 한 번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

고문으로 몸이 찢긴 독립운동가들은 무덤조차 변변치 않은데, 하판락은 92세까지 떵떵거리며 살았다.
2000년에야 마지못해 "부끄럽다"고 입만 놀렸지만, 진심은 털끝만큼도 없었다.
더 가관인 건 그의 고향 문중이다.
친일과 고문의 기록을 지역사에서 싹 지워버리려 했다.
죄를 숨기고, 역사를 지우려 들었다. 이게 인간인가?

“그를 만나면 죽여버려라.”
부산 시민들의 분노, 그 절규가 지금도 귀를 때린다.
우리는 이 악마를 잊어서는 안 된다. 하판락, 너는 사람이 아니다. 인두껍을 쓴 악마다.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눈물을 밟고 살아남은 그에게 단 한 번의 진정한 심판도 없었다.
그것이 이 나라의 비극이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고문귀신 하판락, 그의 이름은 끝까지 저주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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