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자동차용 ‘POLED’와 청소가 간편한 ‘오븐’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자동차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공조 영역이 화려한 디스플레이로 펼쳐집니다.

얇은 커브드 형태의 플라스틱 위에서 초고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터치도 가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자동차의 어떤 부분이든 필름을 붙이 듯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로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에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재우 / LG디스플레이 팀장]
자동차는 굉장히 극한, 저온에 대한 신뢰성을 만족해야 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개발할 당시에 굉장히 힘들었지만 전체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품질 스펙을 만족시킬 수 있어서
이번에 첫 양산을 시작했고요. 그 기술력을 전체적으로 다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LG전자가 시중에 출시한 오븐레인지인데, 특이하게 내부가 파란색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청소가 힘든 오븐레인지를 간편하게 닦을 수 있도록 신소재를 사용해 코팅한 겁니다.

조리 후 눌러 붙은 오염물을 물로 닦아주기만 하면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화학세제를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 가열하지 않아도 되는 친환경 방식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친수성에다 500도씨 이상에서도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 고내열성을 자랑하는 이 법랑 코팅 기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이용수 / LG전자 연구위원]
화학세제로 닦아서 청소를 해보거나 태워서 재를 만드는 기존의 청소방법과는 달리 친환경적으로
물만 사용해서 간편하게 닦을 수 있는 친수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법랑 코팅을 적용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기술과 제품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정부 역시 포상을 통해 기술개발에 노력한 공로를 높이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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