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절대 못한다며 포기하고, 중국이 두손두발 다들고 실패한 사업인데 한국은 가볍게 세계1위 하는 중::베트남은 콘돔 재활용해서 논란 중

일본이 절대 못한다며 포기하고, 중국이 두손두발 다들고 실패한 사업인데 한국은 가볍게 세계1위 하는 중::베트남은 콘돔 재활용해서 논란 중

#일본 #중국 #한국

불과 7년 전 2013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는 '소비자가전전시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 외국인은 스마트폰을 한 개 들고나오더니 종잇장처럼 구부리고 휘는 등 당시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을 마구 선보였죠. 그러다 그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서는 접힌 스마트폰을 펼치자 순식간에 태블릿 PC로 변신했습니다. 이 남자가 이러한 장면들을 선보이는동안 객석에서는 수차례에 걸친 박수세례가 터져나왔는데요.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를 구부리고 휘어보인 남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연구담당임원인 '브라이언 버클리'였습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한국 기업만이 보유한 압도적인 기술'이라며 극찬이 쏟아져내렸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TV를 관심있게 지켜보던 시진핑 국가주석은 딱 한마디를 남기고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TV가 굉장히 얇네요".
아마 눈치채셨겠지만 바로 디스플레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국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몇 몇 상품들이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설명드린 LNG운반선 및 추진선 등의 선박분야, 스마트폰 분야, 석유화학분야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제조업 기반 유성, 기술혁신, 녹색성장이라는 3대 슬로건을 내세우며 ‘양적성장’이 아닌 ‘질적성장’으로 바꾸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핵심부품 및 자재의 국산화율을 2020년까지 40%로 끌어올리고, 2025년까지 70%를 달성함과 동시에 10대 핵심산업을 세계최고로 끌어올리겠다고 했죠. 차세대 정보기술, 로봇, 항공우주, 해양공학, 고속철도, 고효율/신에너지 차량, 친환경 전력, 농업기기, 신소재, 바이오 등 중국미래를 이끌 10대 핵심산업을 선정해 노동집약 제품위주의 경제를 기술중심의 경제로 바꾸기위해 산업을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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