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грузка...

미국서 산불 끄던 소방관에 매복 총격…2명 사망 [MBN 뉴스7]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산불을 끄러 온 소방관 두 명이 괴한의 총격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가 고의로 불을 지르고 매복해 공격했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산 중턱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변에는 무장한 경찰과 보안요원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오후 2시쯤,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들이 괴한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최소 소방관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저격수가 탑승한 헬기 2대까지 투입해 총격범을 추적했는데, 한때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5시간 만에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과 총기가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이번 산불이 소방관을 유인하기 위한 고의적 방화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재가 시작된 지 약 30분 만에 총격이 발생한 점도 의도적인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밥 노리스 / 미국 아이다호주 쿠테나이 카운티 보안관
- "용의자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고, 매복 공격이었고 의도적인 행위였다고 판단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아이다호주 캔필드 산에는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용의자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해제됐습니다.

브래드 리틀 아이다호주 주지사는 "용감한 소방관들을 노린 극악무도한 공격"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당국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후 현장을 정밀 수색해, 추가 무기와 범행 수단이 더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김정연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disable_polymer=1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

Видео 미국서 산불 끄던 소방관에 매복 총격…2명 사망 [MBN 뉴스7] канала MBN News
Страницу в закладки Мои закладки
Все заметки Новая заметка Страницу в заметки

На информационно-развлекательном портале SALDA.WS применяются cookie-файлы. Нажимая кнопку Принять, вы подтверждаете свое согласие на их использование.

Об использовании CookiesПринят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