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년 전 6월 16일 - 이순신 불패신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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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년 전 오늘, 1592년 6월 16일

조선의 경상도 일대는 일본군에 의해 쑥대밭이 됐습니다.
선조는 한양을 버리고 몽진길에 올랐고
전선에 남은 병사와 백성들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였죠.

이때, 전설의 시작을 알린이가 있었으니
바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입니다.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은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함대를 이끌고 거제도로 향했는데요.

경상 우수군과 합세한 조선의 연합 함대는
이순신의 지휘아래 옥포로 향했고
포구에 정박하고 있던 적선 50여 척을 발견합니다.
당시 일본군 대부분은 포구에서 노략질을 하고 있었죠.

이순신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적에게 기습을 가했고
적선 26척을 격침하는 전과를 올립니다.
무차별 공격에 당황한 일본 수군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당할 수밖에 없었죠.

이 전투가 바로 옥포해전!
6월 16일에 시작된 이 전투는 임진왜란에서 조선의 첫 승리이자
23전 23승을 기록한 이순신 불패 신화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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