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грузка...

갑상선기능항진증 고양이 먹는 약의 부작용은 뭐고 어떻게 대처할까요

[들어가며]

이전의 영상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무슨 질환일까요]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고양이 갑상선항진증 치료는 크케 네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갑상선호르몬을 감소시키는 내과적 관리
요오드 제한식이를 하는 식이관리
수술적으로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적관리
그리고 방사성 요오드를 사용해서 치료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식이 관리의 경우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불충분 할 수 있으며 수술적 관리의 경우 오히려 갑상선을 너무 많이 절제하게되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으로 빠져버리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때는 오히려 갑상선을 억제하는 것이아니라 보충하기위해서 약을 먹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지요. 또한 주변의 다른 조직들을 제거해서 전해질의 이상이 발생하기도합니다.

결국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내과적 관리가 남게됩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비용이 비싼편이구요(사실 이건 당연합니다 기계 자체가 워낙 비쌉니다),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지라 보호자와 격리된채로 1~2주간 지내야만 합니다. 문제는 이 격리가 입원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라 고양이가 당뇨병이라던지 심장병이 있어서 매일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점들을 고려해서 수의사들은 내과적 관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약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여 약을 단약해야하거나 혹은 갑상선 암종(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에 방사성 요오드치료를 진행하게됩니다. ​

오늘은 이러한 내과적 치료에 부작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합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이라는 질환은 평생관리해야하는 질환입니다. 보호자님께서 해당 질환에 어떤 약을 사용하는지, 또한 이에따른 부작용은 무엇인지 아는 것은 심화치료(즉,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넘어갈때의 부담감을 훨씬 더 줄일 수 있을테니까요.

[내과적 치료의 작용원리]

고양이 목에는 갑상선이라는 기관이 존재합니다. 이 곳에서는 혈류의 요오드를 모아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게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쪽으로 고양이를 움직이게되는데. 이 때문에 지방과 근육을 소모시켜 체중이 감소하고 식욕을 증가시키게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이러한 갑상선에 종양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98%는 양성이고 2%는 악성으로 나타나며, 둘 다 기능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을 과도하게 만들어내는 작용을 하여 문제를 유발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때 Thyroperoxidase라는 효소를 사용합니다. 수의학에서는 이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하나는 Methimazole이며 또 하나는 Carbimazole입니다. Carbimazole은 체내에서 Methimazole로 변환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약동학적으로 조금 차이는 보입니다만 같은 약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부작용도 동일하구요.

[내과적 치료의 부작용]

Methimazole 복용 4주후 얼굴의 홍반과 가려움증이 발생. 3주 후 증상은 자연 소실되었다

Methimazole과 Carbimazole은 간에서 대사가됩니다. 약을 먹기 시작한 후 간수치(ALT, ALKP)가 상승하는 경우가 왕왕 존재합니다. 또한 갑상선호르몬은 골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백혈구나 적혈구 혈소판들의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를 억제하는 약을 먹게되니 백혈구 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토나 설사등 위장관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보호자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는 얼굴의 가려움증, 그리고 이에따른 상처들입니다. 다른 부작용들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기에 시간이 흘러 자연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상처는 고양이들을 고통스럽게하고 보호자님들도 걱정에 빠지게됩니다.

약물 사용에 대한 부작용 비율은 18%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들의 경우, 증상이 발생하게되고 3~4주 정도가 지나게되면 몸이 균형을 잡으면서 사라지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게되면 약물로도 관리가 가능하기때문에 보호자님들께 해당 약물의 부작용 비율이 높은 편이라는 점, 그리고 이러한 부작용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마음의 안정의 천지차이를 가져오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빈혈이 지속되어 수혈이 필요해지기도하고 혈소판이 너무 감소해서 온몸에 멍이들기도합니다. 또한 한달이 지나도 가려움증이 가라앉지않아 얼굴 피부가 많이 손상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해당 경우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의뢰하게됩니다.

[내과적 치료의 대안 :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효과적입니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갑상선은 혈류내의 요오드를 흡수해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듭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주입하게되면 갑상선 조직이 이를 흡수해 선택적으로 조직이 파괴되게됩니다.

하지만 국내에 이러한 치료를 진행하고있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올리는 시점에 서울의 2개병원, 충청도에 1개 병원(충북대학교 병원), 총 3곳에서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현재 저는 대구에서 임상을 하고있기때문에 보통은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보내게 되겠지요. 그나마 가까운 곳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거리인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다시 메리트가 발생합니다. 부작용이 강한 고양이에게 꾸역꾸역 약을 먹여가면서 부작용과 같이 치료를 진행하는 비용, 그것도 평생 관리하는 비용은 가볍게 방사성 요오드 치료 비용을 넘어섭니다. 오히려 이때는 수의사가 해당 환자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것이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훨씬 효과적인 치료이고 제대로 치료가 된다면 해당 환자는 갑상선 약을 다시는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보호자님과 더불어 수의사 역시 해당 질환에 대해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감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수명이 매우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논문에서는 신장질환이 병발되어있지 않으면 5.3년을 수명으로 보고있습니다. 7년령 이후에 걸린다는 사실을 고려했을때 적절하게 관리만 해준다면 일반 고양이와 다를 바 없는 수명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수의사가 치료에 대한 적절한 선택을 내렸다는 가정이 들어있지만 말이죠.

Видео 갑상선기능항진증 고양이 먹는 약의 부작용은 뭐고 어떻게 대처할까요 канала 벳책 안내문 영상
Яндекс.Метрика

На информационно-развлекательном портале SALDA.WS применяются cookie-файлы. Нажимая кнопку Принять, вы подтверждаете свое согласие на их использование.

Об использовании CookiesПринят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