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예민한 아이 육아. 넌 대체 누굴 닮았니?/ 고난이도 육아/ 예민한 아이는 느릴 수 밖에 없다.
엄마 아빠만 아는 내 아이의 장점.
오감이 예민한 아이. 엄마와 아빠를 닮았다.
아이는 태어난 순간부터 참 예민한 아이였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분유를 다 토해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결국 아무 이상은 없었다. 그래도 여러 가지 검사를 해야 해서 한 달 정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건데, 그 산부인과에서 먹인 분유가 아이에게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분유를 먹는 동안 그 브랜드의 분유는 어김없이 토했었으니깐 말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예민한 아이였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아이의 예민함은 모두 엄마와 아빠에게서 왔을 것이다. 엄마 아빠 각자가 가진 예민함을 모두 닮아서 문제지 말이다.
우선 엄마인 나는 눈이 나쁘지만, 청력이 정말 좋고 후각이 좋으며, 손끝과 발끝의 감각이 매우 예민한 사람이다. 또, 평생 이어폰을 끼지 못했다.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기 때문이다. 나와 결혼했을 때 남편은 내가 TV 볼륨을 3으로 하고 보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는 너무 잘 들리는걸요.) 또, 나는 남들이 듣지 못하는 걸 잘 듣는다. 윗집의 TV 소리나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서 윗집의 기상 시간을 알 정도이다. 다행히 그게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그냥 평생 들렸던 소리라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냥 생활 소음 정도이다.
나는 후각이 예민하다. 냄새를 잘 맡는 편이라 향수를 싫어한다. 샴푸나 로션 이런 것도 강한 향이 싫어서 무향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다. 섬유유연제뿐만 아니라. 향기 나는 디퓨저나 방향제도 좋아하지 않는다.
병원 검사에서 손끝과 발끝에 살짝 전기를 주어 검사를 하는 것이 있었다. 나는 정말 극소량의 전기에 반응했는데, 검사하시는 선생님이 놀라시며 직업을 물으셨다. 유치원 교사라고 했더니, 가위질처럼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해 주셨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살았다.
남편은 시력이 정말 좋다.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아직도 2.0의 시력을 유지한다. 신기한 건 시부모님 모두 시력이 좋으시다. 60대가 넘으셨는데, 나보다 더 잘 보신다. 또, 남편은 요리를 잘한다. 음식에 대한 애정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란다. 미각이 예민하다기 보단 맛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내 아이는 이런 엄마와 아빠의 예민한 부분을 다 가지고 태어났다.
아이의 이런 예민함은 아이가 발달하는데, 분명 불편함이 있었다. 또, 엄마 아빠인 우리의 육아 난이도도 최상이었다.
하지만, 아이가 예민하다고 부모인 우리가 그것을 힘들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이 아이를 키우는 내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나는 아이의 장점에 집중하기로 했다.
Видео #6/ 예민한 아이 육아. 넌 대체 누굴 닮았니?/ 고난이도 육아/ 예민한 아이는 느릴 수 밖에 없다. канала 엄마Mom
오감이 예민한 아이. 엄마와 아빠를 닮았다.
아이는 태어난 순간부터 참 예민한 아이였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분유를 다 토해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결국 아무 이상은 없었다. 그래도 여러 가지 검사를 해야 해서 한 달 정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건데, 그 산부인과에서 먹인 분유가 아이에게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분유를 먹는 동안 그 브랜드의 분유는 어김없이 토했었으니깐 말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예민한 아이였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아이의 예민함은 모두 엄마와 아빠에게서 왔을 것이다. 엄마 아빠 각자가 가진 예민함을 모두 닮아서 문제지 말이다.
우선 엄마인 나는 눈이 나쁘지만, 청력이 정말 좋고 후각이 좋으며, 손끝과 발끝의 감각이 매우 예민한 사람이다. 또, 평생 이어폰을 끼지 못했다.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기 때문이다. 나와 결혼했을 때 남편은 내가 TV 볼륨을 3으로 하고 보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는 너무 잘 들리는걸요.) 또, 나는 남들이 듣지 못하는 걸 잘 듣는다. 윗집의 TV 소리나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서 윗집의 기상 시간을 알 정도이다. 다행히 그게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그냥 평생 들렸던 소리라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냥 생활 소음 정도이다.
나는 후각이 예민하다. 냄새를 잘 맡는 편이라 향수를 싫어한다. 샴푸나 로션 이런 것도 강한 향이 싫어서 무향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다. 섬유유연제뿐만 아니라. 향기 나는 디퓨저나 방향제도 좋아하지 않는다.
병원 검사에서 손끝과 발끝에 살짝 전기를 주어 검사를 하는 것이 있었다. 나는 정말 극소량의 전기에 반응했는데, 검사하시는 선생님이 놀라시며 직업을 물으셨다. 유치원 교사라고 했더니, 가위질처럼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해 주셨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살았다.
남편은 시력이 정말 좋다.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아직도 2.0의 시력을 유지한다. 신기한 건 시부모님 모두 시력이 좋으시다. 60대가 넘으셨는데, 나보다 더 잘 보신다. 또, 남편은 요리를 잘한다. 음식에 대한 애정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란다. 미각이 예민하다기 보단 맛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내 아이는 이런 엄마와 아빠의 예민한 부분을 다 가지고 태어났다.
아이의 이런 예민함은 아이가 발달하는데, 분명 불편함이 있었다. 또, 엄마 아빠인 우리의 육아 난이도도 최상이었다.
하지만, 아이가 예민하다고 부모인 우리가 그것을 힘들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이 아이를 키우는 내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나는 아이의 장점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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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марта 2024 г. 13:05:00
0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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