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7/1] 미 전국 시민권자 데이터베이스 작성중, 소방관 총격범 신원공개, 독립기념일 행사 줄줄이 취소, 그린란 직항노선 개설, 트럼프 관세서한 발송, 헌옷수거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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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의 ‘그랜드 파크 섬머 블록 파티’를 비롯해, LA 카운티 여러 지역의 독립기념일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주최 측은 “최근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친 사건들과 지속적인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구의 97%가 히스패닉계인 쿠다히 시도 7월 3일 예정됐던 기념 행사를 일단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인근 벨가든 시도 지난 주말과 7월 3일 예정됐던 콘서트와 야외 영화 상영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시 당국은 “연방 이민단속에 따른 주민 안전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헌팅턴 파크도 7월 3일 예정됐던 독립기념일 축제를 취소했고, 히스패닉계 주민이 주를 이루는 이스트 LA 퍼레이드 역시 열리지 않습니다. 현지 주민들도 당국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입니다. 대규모 행사가 있을 경우 이민단속요원들이 들이닥치면 행사가 파행을 겪을수도 있고, 또 어차피 히스패닉계 주민들이 행사에 안나오려고 하기때문에 행사자체가 예년같지 않을 전망이어서 연기나 취소하는게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 아이다호 산불현장에서 소방관들을 저격한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아이다호주 켄필드 Mountain에서 발생한 소방관 매복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20세 Wess Roley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Roley는 산불을 고의로 일으켜 소방관들을 현장으로 유인한 뒤, 고성능 소총으로 소방관들을 향해 수 시간 동안 총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셰리프국에 따르면, 총격범은 고성능 소총을 이용해 매복 공격을 감행했으며, 수 시간에 걸쳐 구조대원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소방 당국은 "사망한 소방관들은 사실상 방어할 틈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 요청을 받고 출동한 지 약 30분 후 총성이 울렸으며, 한 소방관이 “전원이 총에 맞았다, 즉시 지원 요청”이라는 다급한 무전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총격범이 혼자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FBI가 현장에 투입돼 기술·전술 지원에 나섰다. 수 시간 후, 셰리프국 전술팀이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용의자를 산불 진화선 인근 숲속에서 발견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총기 1정이 옆에 놓여 있었다. 보안 당국은 용의자의 신원과 사용한 총기의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쿠터니카운티 셰리프 밥 노리스는 “범인이 산불을 고의로 낸 뒤, 구조대원을 공격한 매우 계획적인 매복 테러”라고 강조했다. 이날 밤 사망한 두 소방관의 유해가 인근 워싱턴주 스포캔으로 운구되었으며, 이송 행렬을 맞이한 시민과 소방·경찰 관계자들은 경례와 묵념으로 이들을 추모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외교 무대에서는 이란의 무력 충돌을 중단시키는 성과로 강력한 영향력을 뽐냈고, 국내정치에서는 핵심법안을 밀어붙여서 중요한 입법 문턱을 넘기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유럽의 국방비 인상도 해냈고 연방대법원까지 우호적 판결을 내리는 등 지난주말 그야말로 최고의 주말을 보냈다. 영국 BBC방송도 이와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엄청난' 승리로 한껏 고무된 모습이라면서 지난 한 주간 트럼프 대통령이 거둔 승리를 조명했다. 우선 거론되는 첫 성과는 이란-이스라엘의 휴전 합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 미사일로 타격했고 그로부터 단 이틀 만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발표했다. 휴전 초기는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 서로 상대방이 합의를 파기했다며 비난을 주고받는 등 아슬아슬했지만 어찌됐건 그 이후 더이상의 무력충돌은 없는 상태다. 나토에서도 1승을 챙겼다. 지난 25일 나토 회원국들은 앞으로 10년내 국방비를 GDP의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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