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여성가족부 장관 강선우 의원 '사적용무 지시' 의혹에 내놓은 해명은?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후보자 #사적용무지시 #보좌진갑질 #장관후보논란 #청문회논란 #강선우의혹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에 사적 용무를 반복적으로 지시했다는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인사청문회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명확한 부인을 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강 후보자는 “사적 용무 지시라는 것이 받아들이는 쪽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해, 여야 의원 모두에게 우려를 샀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반복적 지시 여부를 재차 묻자, 강 후보자는 “기억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며 답변을 피했고, 이는 “답변 회피”라는 지적을 받았다. 임 의원은 강 후보자의 발언을 듣고 “후보자에게 야당 질의는 때때로 따끔한 지적이며,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강 후보자의 답변을 두고 “여가부 장관이 되면 부처 직원들에게도 갑질할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여가부는 약자를 보호하는 부처인데, 갑질 논란 있는 인물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도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강선우·이진숙 두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국민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평가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강 후보자의 해명 부족과 반복된 의혹 부인은 정치권 안팎에서 여가부 장관 적격성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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