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트럼프맹비난 과연미중무역합의 타결될수 있을까 - 리스크 관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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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변화합니다. 그래서 성실히 경제지표와 뉴스를 모니터링하여 대응하지 않으면 손실을 보기 쉽습니다.
원칙은 경제지표에 따라 경제와 증시가 움직이지만 지금은 미중무역합의 에 따라 모든 경제지표의 미래 방향이 결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중무역합의 결과가 경제지표 보다 더 중요한 시기 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의 경제에 무엇이 이익인가?의 관점에서 볼때 미중무역합의가 빠르게 타결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중간 1차 합의가 거의 임박했다고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에 서명하였습니다. 물론 오늘 영상은 트럼프가 잘했다 잘못했다 문제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인 합리적일까? 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전영상에서 트럼프가 홍콩인권법에 서명을 하고 중국 또한 미중무역협상에 대해서 강경한 거부의 입장을 표명하는 상황이 되면 채권형 자산의 비중을 늘려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트럼프가 서명함에 따라 상황은 조금더 복잡해졌습니다. 이제 중국이 무역협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가 중요해졌습니다.
우선 뉴욕타임즈의 기사에 따르며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목요일 미국내 기자회견에서 중국상무부 에서 트럼프의 홍콩인권법 승인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법안 서명 때와 다르게 홍콩 인권법 서명 에서 어떠한 언론 매체의 초청도 없는 상태에서 추수감사절 전날에 비공개로 진행 하였고 이후 인터뷰에서 해당 법안은 일부정책에서 외교정책상 헌법을 위배할 가능성이 있어 홍콩인권법을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타임즈 뿐만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 또한 중국이 홍콩인권법에는 반대하나 무역협상은 계속하길 원하는다는 뉴스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물론 미국 언론의 보도는 희망사항이기 때문에 크게 신뢰는 할수 없습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중국이 미중무역협상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1차 합의를 타결 하는 경우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중국과 1차 적인 합의를 하려는 이유는 미국도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어 고용 및 소비 둔화까지 연결되기 전에 협상을 타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던 중국의 입장이 변한것도 12월 15일 추가관세가 부과될 경우 스마트 폰등 소비재에 까지 관세가 부과되어 중국의 경기가 추가로 위축될 수 있으며 중국내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돼지고기가격이 급등한 상황으로 돼지고거의 해외 수입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세계 2위의 돼지고기 수출국인 미국으로 부터 돼지고기를 대량 수입하면 1단계의 무역협상을 좀더 손쉽게 타결시킬 수 있는 타이밍 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언론의 보도 처럼 홍콩인권법이 실제로 실행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중국이 홍콩인권법문제를 단순히 미국이 무역협상에 이용하는 하나의 카드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면합의 타결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미중무역협상이 타결될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 의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2018년 미중무역분쟁 이후 선진국 대비하여 중국의 실질투자 및 GDP 그리고 실질수입 이 확연히 감소 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또한 미중무역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중국 과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제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외인자금이 신흥국에서 이탈하거나 투자가 되지 않으면서 그림의 실질 투자 지표 도 선진국 대비하여 더 큰폭 감소한 것이 확인됩니다.
미중무역합의가 타결될 경우 중국의 실질 수입과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실질투자가 증가하면서 경제 및 증시가 상승할 확률이 높은 것을 지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 정치에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고 미중무역합의 문제는 기술패권 다툼 부터 양국 지도자들의 정치적 이점 까지 전부 고려되었을때 협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낙관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논리 와 다르게 시진핑 지도부에서 대외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지도력 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존심이 중요한 중국 내부의 여론 까지 무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내정간섭에 강하게 맞서야 한다는 중국 내부 여론이 강해질 경우 아예 무역협상을 단절하는 것은 아니라도 중국이 이번 1차 합의를 거절하는 것이 대외적인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충분하며 그럴 경우 당분간 우리나라 및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악재가 드리워집니다.
트럼프는 이번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중국에 소비재 를 포함하는 555 개 품목에 15%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중국에서 일방적으로 합의를 거절해온다면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마찬가지로 중국 또한 미국에 대해 자동차 포함 최대 25%까지 추가관세를 부과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좀더 냉정한 시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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