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당 물리세미나 [판타레이] : 베르누이 vs.달랑베르 1편

[여유당, 친해지고 싶은 물리학 세미나]
물리와 서먹한 사람들이 모여 나누는 물리 이야기
책 전반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징검다리 중 하나인 3-4장의 베르누이 vs.달랑베르의 논쟁!

[판타 레이]는 역사를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술술 풀어내서 아주 흥미 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과학자 이름과 이론이 나오면 순간 반사적으로 멈칫하게 된다.
베르누이에서 약간 어지러워지기 시작했지만 꾹 참았다. 그러다가 결국은 달랑베르에서 "아, 도저히 모르겠네!"를 외치고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점성, 비점성. 압축, 비압축성.... 이게 다 뭐람? 보존되고 소멸하고 뭐가 어쩌고 어째? 운동량과 운동에너지는 뭐가 다른 거지?

세미나에 함께 하고 있는 튜터에게 베르누이의 정리와 달랑베르의 역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데카르트의 에테르 이론을 계승 or 데카르트를 반박하는 뉴턴의 만유인력을 계승하는 과학자들의 논쟁은 아인슈타인까지 쭉 이어진단다. 그 엎치락 뒤치락 하는 역사의 초창기, 데카르트를 계승하는 베르누이와 뉴턴을 계승하는 달랑베르의 입장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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