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가기를 힘들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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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w/c-Nqq1hGqq-9cWe-58LI-8Nrf-pGdnGCFVi7AO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요. 갑작스럽게 전학을 하게 된후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학교에 가는것도 힘들어 하네요. 다른 대외 활동도 싫다고 하고 그저 엄마옆에 붙어서 그림그리기, 책읽기만 하려고 합니다.
이런경우가 분리불안이라고 하는 증상인가요? 한방치료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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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분의 분리불안으로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심한 경우, 이러한 불안감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간과 함께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점차 개선됩니다. 그러나 당장에는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등교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은 심리적인 압박감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복통, 구역짐, 두통 등 실제로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겪습니다. 이럴 때 부모님이 꾀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문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등교를 하지 않게 하거나 부모님이 함께 학교에 가서 있다가 조퇴시키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하는 과정도 성장과정에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증상 개선이 전혀 보여지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불안 원인과 치료 방법 등을 고려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시간과 경험 속에서 성장하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업무로 바쁜 부모님이라 할지라도, 아침마다 힘이 들더라도 여유롭게 자녀와 대화하고 그녀/그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저녁마다 학교에서 어떤 재미있는 일들을 겪었는지 같이 회고하거나 어떤 상황에서 특히 힘들어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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