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쇼츠뉴스] 작년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 6천억 돌파 원인과 과제

작년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 6천억 돌파: 원인과 과제

• 2024년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1조 6천억 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60%를 차지해 의과 진료비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전년 대비 6.49% 증가한 2조 7276억 원으로 나타났지만, 환자 수 증가율은 0.18%에 불과해 진료비 증가세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 한방 진료비는 1조 6151억 원으로 8.48% 증가하여 의과 진료비 증가율 3.71%를 크게 상회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의과 진료비보다 약 5100억 원 더 많았습니다.

•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의료기관은 한방 의료기관으로, 한의원 86만 명, 한방병원 78만 명, 의원 72만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의원 환자 수는 감소 추세인 반면, 한방병원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한방 의료기관 간 진료비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경상환자의 한방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자동차보험 환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상병은 '목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으로, 환자 수는 의과와 큰 차이가 없지만 입내원일수와 진료비는 한방이 각각 2.5배, 3.8배 더 많았습니다.

•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 증가는 첩약, 약침술, 추나요법 등 비급여 항목의 높은 비중과 관련이 있으며, 경상환자에 대한 과잉진료 및 세트 청구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와 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한방 진료비 심사 기준 강화 및 자동차보험 가입 시 한방 치료 선택권 보장 등의 개선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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