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에 손 안 대고 U턴…서울 자율주행 택시, 공짜 탑승법 알려드림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구경진 기자 = "자율 주행을 시작합니다. 차로 변경을 위해 감속 중입니다.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뉴스1TV는 지난달 25일 11시 30분경 국내 최초 차량호출형 서비스 '서울자율차'(자율주행택시)를 카카오T를 이용해 직접 탑승해봤습니다.

서울 심야 자율주행차는 평일 심야시간(23:00~05:00) 강남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부르면 되는데요.

운행 지역은 강남구 역삼·대치·도곡·삼성동과 서초구 서초동 일대로 동서축(봉은사로·테헤란로·도곡로·남부순환로·개포로)과 남북축(강남대로·논현로·언주로·삼성로·영동대로) 주요 도로입니다.

자율주행택시는 근접 라이다 센서 4개, 원거리 라이다 센서 4개, 카메라 10개를 통해 3단계 자율주행 성능으로 설계됐다는 전언입니다.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 주변 상황(차량·오토바이·자전거·사람 등)을 감지해 움직이죠.

서울자율차는 주택가 이면도로, 공사 구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도로에선 수동 운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안전운전자가 동승해 운행하는데요.

서울시는 개조한 코란도 이모션 3대(예비차 2대 포함 시 총 5대)를 시범 운영합니다. 올해까지 무료로 운행하고 내년부터 요금을 받을 예정인데요.

시는 이용수요, 택시업계 의견, 차량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운행 구간을 논현·신사·압구정·대치동까지 넓히고 차량 대수 또한 종합적인 의견 등을 헤아려 점차 늘릴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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