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을 준비하는 가족들, 슬픔 가득한 임종 준비 시간_채널A_관찰카메라24시간 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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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 2013/04/02 방송 48회

# 세상에서 가장 긴 하루 -- 호스피스 병원 24시간

생명이 싹 트는 봄. 여기, 누구보다 찬란한 봄을 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더 이상 의학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세상에서 가장 긴' 24시간. 그 소중한 하루에 관한 이야기다.경기도의 한 호스피스 병원. 이곳 환자들의 평균 입원 일수는 한 달이 채 되지 않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호스피스 병동. 의식하지 않는 순간에도 흘러가는 1분 1초,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기에 그들의 하루하루는 매 순간이 특별할 수밖에 없다.이곳에서 또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환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는 봉사자들 역시 암으로 인해 투병생활을 겪었거나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안고 '행복한 마지막'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들에게 하루는 어떤 의미일까. 삶과 죽음이 이웃하고 있는 곳, 호스피스 병원의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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