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로 몰려드는 아프간 난민들... '그만' 외치는 터키인들 - BBC News 코리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인 탈레반이 득세하자 이들을 피해 고향을 떠난 아프간 난민들이 터키로 몰려들고 있다.

터키는 20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고향을 떠난 시리아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그 결과 시리아 난민 약 400만 명이 이미 터키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터키에서는 시리아 난민에 더해 아프간 난민들까지 몰리자 국경을 폐쇄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시민은 BBC에 "나는 나의 조국에서 이방인 같이 느끼며 산다"고 말했다. 난민들 때문에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

터키는 난민의 유럽 유입을 통제하는 대가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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