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문 데이비드 그랜(David Grann) #논픽션

책 개요
원제: Killers of the Flower Moon: The Osage Murders and the Birth of the FBI

저자: 데이비드 그랜(David Grann)

출간: 2017년(영문), 국내 번역본 다수 출간

장르: 논픽션, 역사, 범죄실화

이 책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영화 플라워 킬링 문의 원작 도서로도 유명합니다.

주요 내용 및 줄거리
192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 오세이지(Osage) 원주민 부족의 땅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이들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집단이 됩니다. 하지만 곧이어 오세이지 부족원들이 하나둘씩 의문사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합니다.

주인공 몰리 버크하트와 그녀의 가족은 부자가 되었지만, 언니가 실종되고, 이어서 가족과 이웃들이 차례로 살해당합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당시 미국 사회의 구조적 인종차별, 사법 부패, 권력과 폭력의 유착이 만들어낸 집단적 범죄였음을 드러냅니다.

FBI의 전신이 막 태동하던 시기, 특수요원 톰 화이트가 사건 해결에 투입되며 미국 최초의 대규모 연방수사가 펼쳐집니다.

핵심 주제와 메시지
법과 정의의 허약함: 정치권력과 폭력조직의 유착, 사법체계의 무력함을 고발합니다.

소수자에 대한 폭력: 오세이지족에 대한 인종차별과 집단적 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미국 근대사의 이면: FBI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국 사회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플라워 문’의 의미
‘플라워 문(Flower Moon)’은 오세이지 인디언들이 5월의 달을 부르는 말로, 이 시기에 들판의 작은 꽃들이 키 큰 식물들에게 빛과 물을 빼앗기며 사라지는 현상을 빗댄 표현입니다. 이 책에서는 오세이지족이 겪은 비극적 운명과 시대의 어둠을 상징적으로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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