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생긴 말 하는 습관" 외국인이 올린 한국에서 살면 무조건 생긴다는 말할 때 습관 [해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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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서 산다는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반대로 새로운 것을 채워넣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수 많은 이유로, 많은 외국인이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요. 몇 달 전 한 외국인이 해외 최대

커뮤니티에 글을 하나 올렸고,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릴정도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당 글의 제목은

“한국에서 생긴 말하는 습관”인데요. 한국에서
2년을 살았다고 밝힌 작성자는 원래 없던 습관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생긴 것들을 알려주겠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의 내용을 보게되면

나는 한국에서 2년간 공부하고 있는데, 내가
살던 곳에서는 없던 많은 습관들이 생겼다.

이것은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도 공감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그것들에 대한 글이다.

글을 쓰는것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처음으로 쓰는 장문의 글이니 잘 봐줬으면 좋겠어

다른 나라에서 살게 되면, 그 나라의 문화에 적응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처음 한국에서

생긴 습관은 인사할때 고개를 숙이면서 하는 것.
내가 살던 곳에선 서로 볼을 맞대서 인사하는데

한국은 사이가 가깝지 않을땐 고개를 숙이며 인사
해야된다. 나는 이것을 몰랐고, 나를 가르쳐주던

흰머리가 풍성한 쌤이 한국어를 알려주던 1년간
유독 나만 집요하게 가르쳤던 이유가 처음 본

순간에 “Hi”라고 말하며 손을 들어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예상해본다. 내 뒤에 서있던 같이

배우는 사람은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라고
말했고, 나는 그때 한국의 인사법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미 나는 “Hi”를 외친 이후라 시간을
되돌릴 수 없었고 그때 내 1년이 정해진 것이다.

순간적으로 얼굴에 “내 타겟은 너다”라는 표정을
짓던 얼굴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후에 역시나

분명 다른 사람과 똑같이 말했는데 나만 틀렸다며
반복해서 말을 시켰고, 그 사랑 덕분에 누구보다

빠르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두가지를 확실하게 배웠다. ‘한국어’와 ‘인사를

잘 하지 않으면 찍힌다.’ 이것은 한국에서 인사는
꽤 중요하며 상대에 따라 달라져야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쌤을 좋아했으니
오해하지 말아줘! 이후 나는 인사할때 항상

고개를 숙이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심지어 자국에
돌아갔을때도 부모님과 내 동생한테까지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다음 한국에서 생긴 습관은 혼잣말이다. 나는
지금 글을 작성하는 순간에도 혼자서 말하고 있다

아마 내 동생이 옆에 있다면 분명 나를 이상하게
쳐다볼 것이다. 그리고 엄마에게 형이 이상하다며

가증스럽게 쳐다봤을것. 하지만 한국에서 사귄
친구들이 옆에 있다면 전혀 이상하게 안 볼 거다.

처음엔 가볍게 “뜨거워”, “차가워” 정도로
시작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거의 모든 감정을

혼자 있을때 말하고 있다. 특히, 나는 한국의 수
많은 종류의 욕을 정말 존경한다. 세계 최고다.

가끔 혼자있다 생각하고 습관이 나와서 말실수
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이미 습관을 초월한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가능하면
자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가게되면 다른 사람과 있을때도 혼자 궁시렁
거리는 경우가 되고, 이러면 주변에 있는 사람이

굉장히 싫어한다. 그리고 혼잣말 뿐만 아니라,
한국어에 익숙해질수록 많은 습관들이 생긴다.

친구랑 대화하거나, 전화통화를 할때 추임새를
넣게 된다. 내가 살던 곳에서는 다른 사람의 말이

끝날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들어준다. 그리고
말이 끝나면 내 이야기를 하는데, 한국에서 생활

하면서, 다른사람이 말을 할때 많은 추임새를
넣게됐다. “오, 어, 이야, 와, 올, 어머” 이런 말과

특히, “진짜?, 대박, ” 같은 단어를 상대방이 말
할때 끊임없이 넣게 된다. 이것은 지금 당장

자국으로 돌아간다 해도, 고치기 힘들듯하다.
특히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추임새는,

“어머, 대박”인데, 영어로는 딱히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의미는 없지만 좋은 상황에

사용하는 추임새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아, 한국에서 살면서 생긴 말하는 습관이, 항상

말을 끝맺음하지 않는다. “그럴 거 같은데?”
“나도 그게 좋을 거 같아” 같이 약간의 여지를

남겨 놓는 말을 주로 하게 된다. 한국어로 적어서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아마도

한국어를 아는 외국인들은 공감할거라 예상된다.
2년간 한국에서 살다가 영어를 많이 잊어버렸다.

이해해주길 바람. 아, 그리고 이것과 관련해서도
생긴 습관이 있다. 한국에서는 꽤 많은 영단어를

한국만의 스타일로 바꿔서 말한다. 이것을
‘콩클리쉬’라고 하는데, 미국인들도 한국에서

살다보면 자국어라고 헷갈릴 정도로 정교하다.
그리고 처음 듣는 사람도 무엇인지 유추가 가능.

“모닝콜, 핸드폰, 리모컨, 노트북, 에어컨” 이
단어들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콩클리쉬인데

내가 정말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얼마전엔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된 친구가 오전 10시에

약속을 잡자 7시에 “Wake-up call”을 맞춰
놓겠다는 말에, 10초 동안 생각하다가

“아! 모닝콜”라고 했던 일이 있었다. 심지어 한국
에서 나보다 더 오래 살고 있는 미국인 친구는

몇 단어들은 자국에 있는 평범한 단어인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한국은 말을 잘 만든다.

그래서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언어거든. 추임새에 대해 다시 말하자면

추임새는 한국에 있는 거의 모든 외국인들에게
생기는 습관이다. 전화하다 보면 가만히 있으면

안될거 같은 기분이 들고 상대방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먼저 하게 된다. 상대방이

약간 느리게 말하거나, 말의 요점을 벗어나려
할때는 답답함을 느낀다. 한국인에 대해 외국인이

이야기할때 항상 하는 이야기는 한국은 뭐든
빠르게 하려고 한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정말이고

한국에서 2년 살았지만 나도 삶의 모든 부분에서
느린 것들을 참기가 힘들다. 1년에 한 번 자국으로

돌아가는데 그때마다 인터넷을 할때면 내가
이정도로 분노를 참지 못하던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자주 들게된다. 마지막으로 아직 나에게
해당되는 습관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5년 이상

살고 있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동일하게 생기는
습관인데 항상 말할때 처음에 “아니, 모르겠다”

라는 말을 먼저 붙인다. 이에대한 소개와
글로벌리플 , 해외네티즌 들의 해외반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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