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 '꿈의 극단' 출범…조기 예술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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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접하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닐 겁니다.

특히 아동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연은
극히 드문게 현실인데요.

서구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연극을 배우고
꿈을 키우는 기회가 생겼다고 합니다.

구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내용]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면서, 더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지원자들.

저마다 왜 연극을 시작하고 싶은지
포부를 밝힙니다.

아동, 청소년, 중장년층부터 노인까지.

나와 같은 세상을 사는 이들과의 소통을 다룬
다시 만나는 세상이라는 작품입니다.

한국 문화 예술교육 진흥원에서 지난해 시범 추진한
'꿈의 극단'의 공연입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꿈의 극단'
첫 공모 사업에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선정됐습니다.

한국 문화 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 예술단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전국 12개 팀이 선발됐는데
인천에서는 서구가 유일합니다.

서구는 자체 문화 예술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이미, 지난해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치가 높아
이번 '꿈의 극단' 사업에도 많은 참여가 잇따랐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25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50명가량 지원자가 몰렸을 정돕니다.

[장은영 /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문화예술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게끔 만드는데 목적이 있었고요.
특히 연극·공연 같은 경우는 저희가 몇 해 전부터 뮤지컬 교육도
진행을 했었는데 그때 아이들 호응이 굉장히 좋았고…"

올해 추진되는 꿈의 극단 사업은
5개년 사업으로,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교육을
책임지게 됩니다.

[장은영 /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매주 목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5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매주 목요일 외에 간간히 토요일에도
특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시작하는 서구문화재단 '꿈의 극단'은
11월 말, 정식 공연을 선보이게 됩니다.

B tv 뉴스 구혜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목 기자]
[화면제공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인천서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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