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복귀 vs 세종 시대'…이재명·김경수·김동연 TV토론 격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첫 TV토론에서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 위치와 증세, 개헌 등을 놓고 날카로운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당선 시 용산 집무실을 우선 사용하되, 청와대를 보수해 복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세종시 이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경수 전 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세종 근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개헌 논의에서는 김 지사가 이 전 대표의 실천 부족을 지적했고, 이 전 대표는 당선되지 못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세 후보는 내란 사면 금지와 대규모 추경의 필요성에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증세 문제에선 갈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증세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김 지사와 김 전 지사는 책임 있는 증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이 전 대표는 포괄 협상, 김 지사는 분리 협상이 바람직하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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