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틱장애 치료, 소아정신과 말고 방법이 없을까요? 한의원에서도 틱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광주광역시 초등학생/남 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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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w/c-ta6WKXd-JZ7fj0-VxV1

... 아이가 틱 증상이 있는 것 같아요.
작년에 한참 눈을 깜빡이면서 코를 같이 찡긋하는 증상이 있었는데 틱인가?싶더라구요.
한참 그러다가 한달 정도 안지나서 다시 증상이 안보이길래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고개를 뒤로 확 젖힌다고 해야할까요? 갑자기 고개를 과격하게 뒤로 젖히는 증상이 보여요.
찾아보니까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변화가 작용을 한다고 하던데 사실 올해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아마 그런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이를 힘들게했던것 같아요.
고개를 자꾸 젖히니까 목도 자꾸 아프다고 해서 치료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아직은 연령이 어리다보니 소아정신과에 데리고 가기는 겁이 납니다 .. 양약을 먹으라고 하면 먹일 자신도 없구요.
소아정신과 치료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한의원에서도 틱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정말 치료가 가능한가요? 어떻게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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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기호필입니다.
그동안 자녀의 틱 증상 관련해서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갈수록 소아 틱장애를 겪는 아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증상이 발현되는 연령도 어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보니 소아 틱장애 치료 방법에 대한 고민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답변부터 말씀 드리자면 소아정신과 치료가 아니더라도 한의원에서 틱장애 치료가 가능합니다.
사실 어린 연령인 경우, 한방치료가 더욱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방에서의 틱치료는 아이가 성장기에 있다라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치료하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의 관점으로 보면 틱은 두뇌 신경계가 발달하는 성장 과정에서 두뇌의 불균형한 편차에 의해 발현되는 증상으로 보고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의 신체가 성장하듯이 두뇌도 성장 발달기를 거치게 되는데 그러한 발달 과정에서 두뇌의 각 기능의 편차가 발생하게 되고, 그러한 불균형한 편차들이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근육의 움직임으로 발현되는 증상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두뇌의 불균형한 편차를 가지고 외부 자극, 즉 스트레스 인자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일수록 그러한 반응들이 쉽게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한방에서의 틱 치료는 이러한 스트레스 민감도를 낮추고, 두뇌의 불균형한 기능들을 균형 잡히게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처방을 통해 치료 관리가 진행됩니다.
이러한 처방과 더불어 외부 자극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을 낮추기 위해 스트레스 이완에 관한 원내 치료도 함께 병행되기도 합니다.
틱은 치료되는 개념의 질환은 아니지만 완해의 관점에서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재발 양상이나 만성 양상으로 진행 되는 경우 성인 틱장애로 이어져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관련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점검 진료 및 치료 관리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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