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진짜 복음을 말하다’, 팀 켈러 1주기 기념 포럼 (박주성)ㅣCTS뉴스

앵커: 사단법인 ‘복음과 도시’가 팀 켈러 목사의 1주기를 맞아 기념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앵커: ‘팀 켈러가 사랑한 한국교회 한국교회가 사랑한 팀 켈러’란 주제로 열린 가운데 그의 삶을 돌아보며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박주성 기자의 보돕니다.

‘교회는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사역을 추구할 것이다. 왜냐하면, 복음이 개인을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문화도 새롭게 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복음주의 작가이자 기독교 변증가였던 팀 켈러 목사의 복음에 대한 정읩니다. 미국의 도시 복음 운동을 이끌었던 그는 지난 2018년, 내한 당시 자신의 목회 경험을 나누는 등 국내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교회에도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팀 켈러 목사 1주기를 맞은 올해 6월, 그의 신앙적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기념 포럼이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복음과 도시’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선 팀 켈러가 말했던 복음과 그가 한국교회 복음운동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봤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새빛교회 안성용 목사는 복음에 대한 팀 켈러의 주장을 설명하며 “복음이 개인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하나의 개념으로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을 구원하는 복음이나 세상을 구원하는 복음은 모두 통합적이고 상호보완적인 관계란 겁니다.

[안성용 목사 / 새빛교회]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속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만드시는 그 포괄적인 구속사적인 역사를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 게 바로 개인을 구원하는 복음 세상을 구원하는 복음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이 하나의 복음으로 팀 켈러 목사님 가운데 있다는 거예요

이런 복음의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건강한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복중앙교회 길성은 목사는 13년간 이어온 교회 사역을 실제 사례로 들며 팀 켈러가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안에서 전개했던 ‘도시 연합운동’을 제시했습니다.

[길성운 목사 / 성복중앙교회]
(팀 켈러는) 특별히 그가 섬기고 있는 뉴욕이라는 도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게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도시 교회들의 연합운동을 일으켰고 한 두 교회 큰 교회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큰 교회와 작은 교회 이 개체들의 연합을 통해서 결국은 그리스도의 몸, 하나님의 나라 한 몸인 그리스도의 몸을 자라게 하는 일이 바로 성경적이라고 그는 믿었기 때문입니다

팀 켈러의 영적 유산을 이어가기 위한 한국교회의 연구와 실천적 적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TS뉴스 박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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