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정에서 인생 돈까스를 만나다! 최강금 돈까스🐷

서울 합정에서 인생 돈까스를 만나다! 최강금 돈까스🐷

서울 마스크맨과 함께 기차 시간 되기 전에 저녁 먹기로 하고 돈까스 맛집 검색해서 가게되었다. 뭐 별거 있겠냐? 했는데 웨이팅이 있다 ㄷㄷ 기차 시간이 쫄려왔다.. 하지만 맛집이라면 그게 대수냐... 다 먹고 마스크맨에게 서울역에 태워달라고 하면 되니깐 ^^

한참 웨이팅 끝에 드디어 입장!! 약간 반지하 가게에 옹기종기 모여서 먹을 수 있는 닷지였다. 돈까스는 가운데서 튀김옷이 입혀지고 바로 튀겨지고 칼로 썰어서 닷지 위로 놓여진다. 뭔가 오픈키친 쉐프의 초대석 느낌 ㅎㅎㅎ

처음에 돈까스인데 돼지그림이 왜 멧돼지 그림이야 했는데, 지리산 남원에서 사육하는 흑돼지라고 한다. 지방층이 두껍고 육향 가득한 뭐 그렇다는데.. 일단 먹어봐야겠지?

헉....이왜진.... 7년전? 대구 삼덕동 라에스키나를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이 밀려왔다. 3일을 찾아가서 겨우 먹을 수 있었던 라에스키나의 돈까스... 8시간 웨이팅 했던 광안리 톤쇼우... 입에 넣자마자 톤쇼우 웨이팅 할 바에 서울 직접 가서 여기 먹는게 나았겠다 할 정도였다.

쫄깃하고 진짜(?ㅋㅋ) 돈까스 식감의 등심돈까스. 지방이 적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안심까스. 둘다 포기는 없었다. 돈까스 러버라면 종류별로 각각 하나씩 시키고 시킬 때 곱배기를 시키면 따로 돈까스가 더 담아져 나오는데 일행끼리 바꿔 먹으면 된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등심 먹고 안심 먹는게 훨 낫다고 생각함.

나머지 밥이나 반찬, 들기름 등등 다 괜찮았고 메뉴판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먹는 방법도 과잉 친절로 설명해주니 ㅋㅋ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참고로 밥, 국, 장아찌만 있어도 맛있음ㅋㅋㅋㅋ그것만 메뉴로 팔아도 사먹을듯? 물론 2천원에 ㅋㅋ)

마지막에 지리산 오미자 후식도 나오는데 그냥 돈까스 먹고 약간의 입가심 한다고 생각하면 될듯.

다음에 또 언능 가고 싶다!!!

😋합정역 최강금돈까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30 (합정동)
⏱11:00~21:00(20:30 라스트오더,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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