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150 이상만 모인 연합군 정예 정찰부대가 동부전선에서 온 베테랑 독일군과 만났다(결말포함)

1992년 작 ‘휴전’입니다

대단한 명작은 아니지만,
전쟁영화 중에서 앞서 리뷰한 ‘메리 크리스마스’와 함께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아, 물론 실화는 아닙니다

게다가 ‘킹덤’, ‘론 서바이버’ 등 이제는 감독으로 더 이름을 알린 피터 버그와
당시엔 신인에 가까웠던 에단 호크와 게리 시나이즈 등 명배우들의 젊은 모습까지 더해져
영화의 가치를 더 높여줍니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로튼 토마토에서 88점을 받는 등 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입니다

원제는 ‘a midnight clear’인데요,
찬송가 ‘it came upon a midnight clear’에서 가져온 제목으로 볼 때에도 약간은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희생자 파더의 피로 그은 십자가 덕분에 죽음 가득한 전쟁터를 벗어나는 모습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잔혹한 현장에서 영웅주의와 국가주의가 아닌,
모두의 근본에 자리잡은 다른 무언가에 집중한 영화 ‘휴전’

무비도치가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영화는 네이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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