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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게의 밥줄, 크로스파이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 이번 영상은 좀 가볍게 만들었습니다(영상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가볍지 않았지만...!). 게임이 인기가 많은만큼 굵직굵직한 운영 이슈도 많다고 하는데, 제가 중국어를 못해서... 한국어로 찾을 수 있었던 정보 위주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ㅠㅠ 일단 한국에선 플레이를 해보기도 힘들 정도로 방 찾기가 힘들어서...

2) 1:25 이때 스마게만 그런 게 아니라, 그 당시 FPS 만들고 있던 개발자들은 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건 이번에 알았어요.

3) 2:17 이때 텐센트를 거절한 게임사들은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합니다. 텐센트가 가져간 던파와 크로스파이어가 그런 성과를 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텐센트가 네이버랑 엔씨소프트, 넥슨, 쿠팡, 멜론, 배달의 민족에 온라인전문은행까지 합쳐진 듯한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4) 04:15 물론 매번 중국판 마냥 게임을 새롭게 만들진 않았습니다. 중남미 지역을 공략할 때 그쪽 유저들의 성향에 맞춰 '사망시 리스폰 시간 0초' 같은 걸 넣기는 했지만요. 또한 크로스파이어가 성공한 이유 중 또 하나는 무료 게임이라는 점도 엄청나게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ㅎㅎ

5) 4:32 이와 관련해서, 크로스파이어의 과금 유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큽니다. 같은 실력을 가졌다면 좋은 총을 가진 유저가 더 유리하니까요. 다만 이에 대해 반박하는 목소리도 작지는 않습니다. 총 좋아봤자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 실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6) 5:31 공문을 보내서 섭종 알렸다는 부분에서 스마게는 “그런 일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도 했죠. “답이 없었더라도 충분히 소통할 방법이 있었는데 그냥 섭종시킨 건 우리를 무시한 처사다”
즉, ‘공문을 보낸 적은 없지만 그런 공문을 보냈더라도 충분히 협의할 방법이 있었다’라는 의미인데... 응?????????

7) 6:12 사실 핵 얘기를 넣으려다 넣을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어거지로 집어넣었습니다...
한국판이 재오픈한 직후, 그나마 들어온 뉴비들이 마구 쓸려나가곤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저들의 반응이 두 가지로 갈리는데, 하나는 "핵쟁이다!". 다른 하나는 "고수들만 남은 게임이라 그렇다". 그러나 국내판이 무너진 이유는 뭐... 이것보단 유저들이 관심 자체가 없었다는 게 더 크니까요. 오버워치 나오기 직전까지, 한국 FPS 시장은 서든어택이 독점하고 있기도 했고요.
그렇기에 이 문제는 국내보단, 해외에서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는 문제죠. 핵쟁이를 제대로 못 잡는 중국회사에 불만도 많고요. 스마게는 한국 회사인데... 중국 현지화가 너무 잘됐어...
하지만 핵쟁이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저도 많습니다. 실력으로 킬 스코어 많이 기록해놨더니 핵쟁이라고 욕 먹는 다고요. 하긴... 당장 크파 영상 찾아보면 핵쟁이랑 구분 안 갈 정도로 잘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돌격소총으로 저격총마냥 멀리 있는 적의 뚝배기를 깬다던가 하는 식이죠. 게임이 조준 자체가 쉽고, 고수분들은 헤드샷 맞추는 걸 기본으로 여기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아요 ㄷㄷ

8) 7:08 현재 중국에 진출하려는 해외 게임, 특히 한국 게임을 가로막는 장벽인 판호(서비스 라이선스). 이게 한국 게임 때문에 생긴 거라고 하더라고요. 2003년,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80%를 한국 게임이 장악했던 게 원인이었죠. 이런 결과에 분노한 중국 정부가 만든 게 판호. 한국의 경우에는 2016년 이후 판호를 발급 못 받고 있죠...

9) 2:27 여담이지만 텐센트를 거부하고 중국에 진출한 서든어택은 망했습니다. 크로스파이어보다 먼저 들어가긴 했는데, 현지화와 운영 문제가 엄청 컸다고 하더라고요. 첫 번째 진출이 실패한 뒤 다시 진출했을 땐, 크로파이어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태였고요.
그리고 이 현지화 관련 문제는 서든어택만이 아니라, 당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들의 공통적인 문제였습니다. 당시 중국 게임사들의 불만 중 하나는 '한국 게임사들의 서비스'였죠. 현지에 맞게 게임을 바꿔달라는 요구에 잘 응하지도 않고, 치명적인 버그 같은 게 생기면 한참 지나야 고쳐줬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크로스파이어가 특이 케이스인 거죠.
하긴... 당시 스마게가 굉장히 절박한 심정이었으니,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거겠죠. 당시엔 파산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었다니까요.

10) 중국 현지화가 너무 잘 돼서, 중국 유저들이 크파가 텐센트가 만든 게임인 줄 아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 유저들도 이게 중국 게임인 줄 아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스마게가 ‘크파는 우리가 만든 게임인데,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던 시절도 있었죠. 사실 지금도 이게 한국게임인 줄 잘 모르는 유저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크로스파이어 #서비스종료 #스마일게이트

Видео 스마게의 밥줄, 크로스파이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канала 펭귄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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