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선택 / 노인빈곤율,노인빈곤문제,노인빈곤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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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선택 / 노후준비,은퇴준비,노후대책

평생을 살다 보면 일찍 시작할수록 좋은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치아관리와 노후준비 입니다
‘이가 자식보다 낫다’는 속담처럼 건강한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로
여겨집니다.
여기에 철저한 노후준비 또한 열자식 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5060세대들은 살림살이,자녀교육,부모부양 때문에
노후준비를 시작 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노후문제…
오늘은 은퇴 후 30~40년의 노후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5060세대가 노인빈곤층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피해야 할 최악의 선택에 대해서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나대한’씨를 소개합니다
60대 가장 나대한 씨는 중견기업 이사로 재직하다가 2년전 정년퇴직 했고
아내 그리고 아들,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나대한씨의 자산은 살고 있는 시세 4억원 정도의 아파트와 퇴직금을 포함한
현금 3억5천만원 그리고 매달 나오는 국민연금 10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탄탄한 중견기업의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수입은 적지 않았지만
미국명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아들과 국내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딸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별도의 노후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잘해서 늘 자랑스러웠던 아들,딸을 보면 든든하고 마음
뿌듯해졌습니다.
그에게 자식은 인생의 목적이었고 삶의 희망이었습니다.
아들은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귀국해서 대기업 연구소에 취직했고
유학 중에 만난 병원장 딸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딸도 미대를 졸업하고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젊은 사업가와 일찍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돈댁과 수준을 맞추기 위해 아들의 결혼 비용과 전세금으로
2억원을 지출했고딸의 혼수비용으로 1억원을 지출하고 나니
나대한씨의 노후 통장엔 5천만원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집안의 유학파 며느리와 사업가 사위를 얻게 된 나대한씨는
세상을 얻은 듯 행복했고 이제 잘 키워서 결혼시킨 자식들에게 용돈을
넉넉히 받으며 손주의 재롱을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대한씨의 행복한 환상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아들,딸은 결혼 후 본인들 생활에 바빠서 자주 찾아오지도 않았고 용돈은
아들30만원, 딸20만원 합해서 5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국민연금으로 매달 100만원을 받고 있었지만 자식이 주는 용돈 50만원을
합해봤자 150만원이었고 이 돈으로는 아무리 씀씀이를 줄여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노후통장에 남은 돈 5천만원으로 부족한 생활비를 쪼개 쓰면서 생활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갔고 점점 자녀들에 대한 섭섭함이 밀려왔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나대한 씨는 주택연금을 신청할지 창업할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오픈 하기로 결정하고 살고 있던 아파트로 2억을 대출받고 통장에 남아있던 현금 삼천만원 까지 투자하게 됩니다.
나대한씨는 평생 직장생활만 했고 부인도 집에서 살림만 했지만 왠지 모를 자신감이 들었고 오픈 초기에는 그럭저럭 장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대형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하나 둘 오픈 하면서 매출이
급속히 하락했고
자영업대출,신용대출등 받을 수 있는 모든 추가대출을 받아가면서 버텨봤지만 결국 1년만에 음식점을 폐업하고 빚 청산을 위해 살던 아파트를 팔고
경기도 외곽에 작은 빌라 전세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대한씨에 닥친 불행은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음식점을 폐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들은 미국회사로부터 좋은
조건으로 일자리를 제안 받아서 며느리와 손자를 데리고 이민을 갔고
아들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부모를 챙겨주던 딸도 남편의 사업실패로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딸은 손녀를 아내에게 맡기고 작은 회사에 취직해서 주말에만 집에
옵니다.
나대한씨는 현재 자식들에게 들어오던 용돈 50만원도 끊기고 국민연금으로 받고 있는100만원이 수입의 전부인데 이마저도 빌라 전세 얻을 때 받았던
대출금의 이자를 내고 나면 70만원 정도 남습니다.
거기다가 손녀까지 양육해야 하는 황혼육아 까지 감당하다 보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은퇴 후 불과 2년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과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나대한씨는
노인빈곤층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대한씨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 키운 자녀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배신감과
허탈감에 하루하루 비참한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평생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며 가정을 지켰고 자식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한 나대한씨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퇴직 후 2~3년 만에 노인빈곤층으로
떨어지게 되었을까요?
실패요인을 3가지로 요약해보면
첫째. 노후생활비 대비부족 입니다
최근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노후생활비는 2인기준 250만원 정도 입니다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200만원은 가져야 생활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금,부동산,예금등을 모두 합쳐서
월 200만원 이상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남는 돈으로 자식들의 뒷바라지에 썼어야 했는데
자녀가 성공하면 노후가 보장될 것이라는 시대에 맞지 않는 막연한 착각이
나대한씨의 노후를 비참하게 만든 것입니다
둘째. 자녀 결혼비용의 과다지출 입니다.
아들과 딸의 결혼비용으로 3억원을 쓴 것이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자식의 대학등록금에 결혼비용까지 지원해주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교육열이 높은 일본도 결혼비용은 본인들이 벌어서 해결합니다
유학까지 보낼 정도로 뒷바라지를 했다면
퇴직금을 포함한 마지막 노후자금 3억은 지켰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자식 결혼이니까 조금 보태준다 해도
아들,딸 각각 5천만원 정도에서 해결하고 2억원 정도는 통장에 남겨
두었어야 했습니다
매달 수익이 나올 수 있는 곳에 투자할 수도 있고
언제 닥칠지 모를 병원비,간병비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준비없는 노후 창업 입니다
대부분의 5060세대들은 은퇴 후 매달 들어오던 월급이 끊기게 되면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퇴직금도 모자라 마지막 남은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치킨집,커피전문점,음식점…
하지만 10명이 창업하면 3년안에 8명이 폐업하고 있고
이렇게 폐업이 속출하는 불경기 속에서도
프랜차이즈 업계는 매년 10%이상씩 꾸준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은퇴자들의 퇴직금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은퇴 후 가장 치명적인 리스크 입니다.
은퇴 후엔 사업에 투자하고 일을 벌릴 때가 아니라
남은 자산을 지키고 버텨야 할 때 입니다
지금까지 나대한씨가 노인빈곤층으로 떨어지게 된 세가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면 미리미리 노후생활비를 예측하고 부족한 부분을 준비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나대한씨 부부가 매달 250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했다면
먼저 국민연금 100만원 그리고 통장잔고 2억으로 연4%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에 투자해서 월 70만원의 고정수입을 올리고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60세 4억아파트 기준 월 8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합하면 월 250만원 정도의 현금흐름을 충분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본인의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아 약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여유있고 풍요로운 노후를 즐길 수 있었을 것 입니다
은퇴를 앞둔 50대가 곧 맞이할 노년의 삶은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은퇴 후 50년의 노후를 맞이 할 준비가 안된 지금의 5060세대에게
성큼 다가온 100세 시대는 큰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노후준비는 학교 시험처럼 벼락치기로 불가능합니다
당장 해결해야 되는 주거비,자녀교육비등에 신경 쓰느라고
노후준비가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녀 뒷바라지와 노후준비는 우선순위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가 은퇴 후 경제적으로 자립할 준비가 안돼있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은퇴한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부모의 경제적 자립’이라는 것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인생2막을 알베르토가 응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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