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숙제 조작단] #이진하 #정진희 그림 #사계절

개학을 앞둔 초5 아이가 방학숙제를 도와달라고 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이 눈에 띄어 읽어봤다.

학교에서는 왜 방학 때 숙제를 내주는 걸까?
안내문에 적힌 각각의 과제에 못하는 이유를 재미나게 비틀어 적어놓는 주인공. 숙제를 하지 못하는 100가지 이유가 있지만 방학 숙제를 잘하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보이는 게임기를 사주겠다는 엄마의 제안에 혹해 두 친구와 상을 타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뿜으며 숙제를 해나가는 세 아이들의 고민과 성장을 담아내면서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지 스윽, 알려준다.
아이들이 읽으면 맞아맞아 맞장구를 칠 것 같지만 정작 어른들이 읽었으면 싶은 책이다. 가정에는 가정의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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