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브] 60대 확진자의 재택치료기…“격리 5일 만에 아내도 확진” / KBS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2월 7일(화) 14:30~16:00
■ 방송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신지혜 재택치료를 받았던 확진자에게 직접 들어봅니다. 신분을 밝히지 않으신 분이기 때문에 익명으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칭을 권 선생님이라고 해야겠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권00 네. 안녕하세요.

신지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자택에 계신 건가요?

권00 그렇습니다.

신지혜 코로나19에 확진되셔서 재택 치료를 받으셨다고 들었는데 우선 확진은 언제 되신 건가요?

권00 저희가 11월 22일 문자를 받고 PCR 검사를 했는데 바로 11월 23일날 확진 판정이 났죠.

신지혜 그때는 좀 놀라셨겠네요.

권00 뭐 그렇죠.

신지혜 재택 치료를 받으셨다고 들었는데 그거는 본인이 희망하신 건가요? 아니면 정부에서 지침이 좀 있었나요?

권00 제가 희망을 했습니다. 확진 판정이 나니까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요. 생활치료소를 가라고. 그래서 얼마나 기다려야 되냐고 그러니까 한 이틀 정도 기다려야 된대요. 그런데 저는 확진 판정 나기 전서부터 벌써 몸살감기가 있었거든요, 고열도 있고. 그래서 이틀 동안 기다리느니, 이 스프링카운티 자이(아파트) 앞에는 용인 세브란스 병원이 있어요. 우리하고 연결이 있다고. 그러니까 여기에서 차라리 내가 치료를 받다가 응급하면 세브란스 병원에라도 실려 갈 수 있으니까 재택 치료로 바꿔달라. 그렇게 얘기를 해서 재택 치료가 됐죠.

신지혜 생활치료센터 가기 전까지 이틀 동안 아무런 조치를 못 받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그냥 재택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을 하신 거군요?

권00 그렇죠. 그때 벌써 고열이 오고 막 이러니까.

신지혜 고열 말고 또 어떤 증상이 있으셨어요?

권00 고열하고 온몸에 삭신이 쑤셔요. 그러니까 근육통. 그다음에 이제 가래가 막 피가 섞여서 나오고.

신지혜 재택 치료를 시작을 하면, 언론을 통해서 듣기로는 비대면 치료를 매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비대면 치료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된 거예요? 전화로 하나요?

권00 정확히 얘기를 하면 치료가 아니고 진료죠.

신지혜 진료다, 그렇죠.

권00 비대면 진료. 네. 왜 그러냐 하면 하루에 두 번씩 그 지정된 병원에서 간호사가 연락이 와요. 그다음에 재택 치료를 한다고 그러면 이것처럼 산소 포화도하고 맥박 측정 기계하고 체온계를 보내줘요. 그리고 앱을 깔라고 그래가지고. 그 앱에다가 매일 세 번씩 자기의 체온하고 맥박하고 산소 포화도를 올리게 돼 있어요. 그러면 그걸 보고 아침 8시 40분쯤 간호사가 전화를 해가지고 어젯밤에 이상이 없었느냐? 이제 이런 걸 묻죠.

신지혜 아침에 한 번 전화 오고요.

권00 네. 아침에 전화가 오고 한 4시쯤에 해갖고 또다시 한번 전화가 와요. 그런데 하루에 이렇게 두 번씩 전화가 와서 이상이 있으면 그때 의사한테 비대면으로다가 전화로다가 진료를 받는 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342842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코로나확진 #재택치료 #가족전파

Видео [디라이브] 60대 확진자의 재택치료기…“격리 5일 만에 아내도 확진” / KBS канала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