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윌 스미스, 공개 사과 “선 넘은 내가 잘못했다” - 톱데일리(Top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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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윌 스미스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 크리스 락을 폭행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29일(한국 시간) 윌 스미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폭력은 어떠한 형태이든 독이고 파괴적이다.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고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나에 대한 농담들은 내 일의 일부이지만 제이다(아내)의 의학적인 상태에 대한 농담은 너무 과했고 나는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윌 스미스는 "공개적으로 크리스 당신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나는 나 자신이 수치스럽고 내가 취한 행동은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행동이 아니었다. 사랑과 친절이 있는 세상에서 폭력이 자리 잡을 곳은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아카데미와 시상식 제작자들 그리고 참석자들과 전 세계에서 시청한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탈모가 진행돼 삭발 헤어 스타일을 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으며 시상자인 코미디언 락이 탈모 증상을 앓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놀리는 농담을 하자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렸고, 이후 자리에 돌아와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마"라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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