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중국반응│원정경기장에서도 예외없는 중국 관중들의 비매너 응원│캡틴 손흥민이 3-0 제스처 한 이유│중국 축구보다 이젠 저런 중국 축구팬들이 더 쪽팔려...│중국어로[路]

지난 6월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

중국언론들은 중국축구의 생사전(生死战)이라며 분석에 들어갔고
경기가 열린 당일날 현장은 그 관심을 반영하 듯
수많은 중국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약 3300명의 중국 팬들은
중국선수들이 경기 전 워밍업 할 때부터
이미 원정석 응원구역에 자리를 잡고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며 자국팀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중국관중들의 응원매너는 개판이었습니다.
사실 중국관중들에게 이런 것을 바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홈경기도 아닌 원정경기에서 끊임없이 한국관중들을 향해 도발을 일삼았고
특히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중국진영을 초토화시킨
손흥민 선수에게는 유독 심한 야유를 보내며
민망할 정도의 교양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이에 야유를 보내는 중국 팬들을 잠시 주시한 손흥민은
옅은 미소를 지은 뒤 3-0 제스처를 취하며
‘아닥’하라는 신호를 보냈는데요.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0-1로 패해 눈물을 보이던
중국팀의 주장인 왕따레이(王大雷) 선수를 안아준 손흥민의 모습,
이 장면은 현재 중국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오면서
자국의 비매너 응원문화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지역예선 #한중전 #중국응원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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