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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1분기 '역성장'…건설·서비스업 직격탄

올해 1분기 제주의 실질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부진하면서 역성장을 면치 못한 겁니다.
다만 하반기 들어 관광객 감소세가 둔화되고 국내경제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면서 향후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올해 1분기 제주지역 건설수주액은 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급감했습니다.
2020년 3분기 마이너스 62.4%를 기록한 이후 5여년 만에 최대 감소폭입니다. 관광업도 흔들렸습니다.

올해 1분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7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2.9% 줄었습니다.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건설업과 관광업의 동반 침체는 결국 역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분기 단위로는 처음 발표한 실질 지역내총생산 잠정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제주의 GRDP는 1년 전보다 1% 감소했습니다.
제주지역 GRDP가 줄어든 건 지난 2023년 4분기 마이너스 0.6%를 기록한 이후 다섯 분기만이고 감소폭은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컸습니다.

산업별 GRDP를 보면 건설업이 15.8% 줄며 지난 분기에 이어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은 내수 침체와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주요 산업 가운데에선 광·제조업만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전화인터뷰 : 정선경 / 통계청 소득통계과장]
“제주 지역내총생산은 광업과 제조업이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감소해 전년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 등이 서비스업은 숙박, 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 관광객 감소세가 완화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 심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면서 제주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인터뷰 : 박동준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5월, 6월 들어서는 관광객 수가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하반기 국내 경제도 추경 편성이나 금리 인하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제주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제주지역 경제성장률 둔화를 상쇄해온 정보통신 분야의 상승 효과가 2분기부터 약화될 수 있는 만큼 당장 GRDP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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