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정감사] 충청교육감들의 AI 디지털 교과서 입장은?

2024.10.18. 광주·전북·전남·제주 교육청 및 국립대학교·병원 국정감사

충북 청주에서 충남, 충북, 세종, 대전 시도교육청과 국립대학교·대학병원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 교육감도 AI교과서 도입에 신중의견
AI교과서 도입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네 교육감 모두 정도는 달랐지만 확대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충남 교육감님은 도입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교과서는 실체가 없을뿐더러, 이를 활용한 교육방식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세종 교육감님은 AI교과서 교원 연수가 “연수가 아니라 홍보 같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년부터 당장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교과서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연수는 정부의 AI교과서 도입이 졸속 추진이라는 점을 방증합니다.

■ 국가교육위원회 밀실논의 우려
지난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 회의에서 언급돼 논란이 된 ‘학교장전형’, ‘고교 내신 외부 평가’, ‘수능 이원화’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네 교육감 모두 시기상조이며, 현 공교육과 고교 평준화 정책을 무력화시키는 위험한 논의라는 입장을 밝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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