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오피스텔 앞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

[앵커]

수원 인계동에 한 오피스텔 앞 도로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유족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효승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수원시 인계동에 한 도로에서
두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2일 오전 7시 40분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증거 수집 등을 거쳐
출근 시간 전에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경찰의 신원 확인 결과,
두 여성은 50대 어머니 A 씨와
20대 딸 B 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시신이 발견된 도로 바로 옆
오피스텔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피스텔 관계자는 A 씨가 이사 온 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별다른 교류는 없었고
딸이 함께 거주한 것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은
주변 정황 등을 볼 때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범죄 혐의점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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