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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양 패권에 'K-조선' 이식…한미 기술동맹 뜬다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미중 간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가장 취약한 분야로 조선업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를 되살리기 위한 해법으로, 우리나라 업체가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한미 기술 동맹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영구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660톤급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이 위용을 드러내고,

330미터 길이의 대형 도크에선 미국 해사청 발주한 선박 건조가 한창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조선 기술과 미국의 원천기술이 결합한 '한미 협업 모델'이 구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김 / 필리조선소 CEO
-"이곳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도크를 재정비하며, 더 많은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조립 시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목적 상선을 중심으로 선박을 건조하고 있으며, 향후 미 해군의 전투지원함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입니다.

핵심은 생산 능력의 비약적 향상입니다.

조선소 인수 후 설비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필라델피아)
- "이곳은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장입니다. 현재 연간 한두 척에 불과한 선박 건조 능력을 향후 10배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루카스 / 교육훈련생
-"이곳 교육이 제 인생에 큰 의미를 줍니다. 힘들던 시절을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어요."

특히 선박의 주요 부품과 구조물은 한국에서 조달돼, 국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 정부의 전략과도 맞물려, 미 의회는 향후 10년간 250척의 자국 선박을 건조하는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을 추진 중입니다.

쇠퇴했던 미국 조선업이 'K-조선'과 만나 재도약하는 지금, 한미 동맹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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