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쓰고 주주에게 3.6조 청구서…한화에어로, '역대급 유증' 금감원도 등 돌리나 : 알파경제TV [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표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금융감독원의 제동을 받았습니다.
금감원은 유상증자의 당위성과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정정신고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가 지난해 두산그룹처럼 유상증자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주주 분노 부른 '역대급' 유상증자
지난 20일 한화에어로는 이사회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증자는 시가총액의 13.05%인 595만5000주에 해당합니다.
한화에어로는 해외 방산 투자와 국내 방산사업, 해외 조선업 거점 확보, 무인기용 엔진 개발 등을 위해 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차갑게 돌아섰습니다. 발표 당일 주가는 하락했고, 주주들의 반발도 거셌습니다.
손재일 대표는 "차입을 통한 투자는 부채 비율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유상증자가 최선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가 지난해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고도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데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망과 불안감을 표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한화오션 지분 매입후 주주에 손 벌려
논란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유상증자 발표 직전, 한화에어로는 1조3000억원으로 한화오션 지분을 사들였습니다. 이는 김동관 부회장 등 총수 일가의 영향력이 큰 계열사들이었습니다.
당시 회사는 추가 자본 조달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 "자금 조달 긍정적" 금감원, 일주일만에 입장 바꿔
금감원은 초기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이후 주주의 강한 반발과 함께 입장을 바꿨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의 의견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삼성증권 연구원들은 구체적인 투자 정보 공개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판했습니다.
◇ '제2의 두산' 될까
금감원의 정정 요구는 향후 진행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사례를 들어 철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상법 개정안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변용진 연구원은 대규모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에게 부담이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의 주식 매수 계획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려 하지만, 여전히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들에게 중요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
#유상증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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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유상증자의 당위성과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정정신고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가 지난해 두산그룹처럼 유상증자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주주 분노 부른 '역대급' 유상증자
지난 20일 한화에어로는 이사회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증자는 시가총액의 13.05%인 595만5000주에 해당합니다.
한화에어로는 해외 방산 투자와 국내 방산사업, 해외 조선업 거점 확보, 무인기용 엔진 개발 등을 위해 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차갑게 돌아섰습니다. 발표 당일 주가는 하락했고, 주주들의 반발도 거셌습니다.
손재일 대표는 "차입을 통한 투자는 부채 비율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유상증자가 최선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가 지난해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고도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데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망과 불안감을 표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한화오션 지분 매입후 주주에 손 벌려
논란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유상증자 발표 직전, 한화에어로는 1조3000억원으로 한화오션 지분을 사들였습니다. 이는 김동관 부회장 등 총수 일가의 영향력이 큰 계열사들이었습니다.
당시 회사는 추가 자본 조달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 "자금 조달 긍정적" 금감원, 일주일만에 입장 바꿔
금감원은 초기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이후 주주의 강한 반발과 함께 입장을 바꿨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의 의견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삼성증권 연구원들은 구체적인 투자 정보 공개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판했습니다.
◇ '제2의 두산' 될까
금감원의 정정 요구는 향후 진행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사례를 들어 철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상법 개정안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변용진 연구원은 대규모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에게 부담이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의 주식 매수 계획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려 하지만, 여전히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들에게 중요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
#유상증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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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марта 2025 г. 8:54:06
0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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